수니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는 지난 8일(현지시간) 해당 영상을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듯한 나이의 어린 아이가 옆에 있는 IS 대원에게 총 쏘는 법을 배운 뒤 이를 건네받아 정신을 잃은 인질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런 잔인하고 충격적인 동영상이 촬영된 장소는 폐허가 된 어린이 놀이터로 보인다. IS는 같은 날 10살이 채 안 되어 보이는 남자 아이가 흉기로 인질을 살해하는 장면도 내보냈다.

IS는 영상 속에 등장한 장소가 시리아의 데이르에조르이며, 살해된 인질은 터키 반정부 조직 쿠르드노동자당에 소속된 간첩이라고 주장했다.  크리스천투데이

강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