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11회 변론기일…증인으로 출석 "안종범 재단 근무 전엔 몰라" "연락처, 최씨로부터 받았으리라 생각" "최씨, 재단 인사 등 광범위하게 관여"
(서울=포커스뉴스) 정현식(64)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이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서로 아는 사이임을 암시했다.
Like Us on Facebook
정 전 사무총장은 7일 오전 11회 변론기일에 출석해 "안종범 전 수석으로부터 재단 감사직을 맡게돼 축하한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이전에는 (안 전 수석과) 전혀 몰랐던 사이"라고 밝혔다.
최 씨와 안 전 수석은 서로를 모르는 사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재단 설립 과정에 최씨가 개입했다는 정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전 사무총장은 "최씨가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 등 사실상 재단 인사와 부서 배치 대부분을 결정하고 정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순실이 업무 전반에 대해 지시를 내려왔다"고 덧붙였다. 강영은 기자 kang@focus.kr
Tag
#N
저작권자 © 목장드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