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헌재소장 대행 "헌재 공정성 훼손 억측 삼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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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헌재소장 대행 "헌재 공정성 훼손 억측 삼가달라"
  • 이형진 기자
  • 승인 2017.02.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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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법치주의 원리따라 진행되고 있어"
▲ [퇴임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이정미 권한대행]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3차 변론기일에 참석한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출석 확인을 하고 있다.2017.02.14 박동욱 기자 fufus@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헌법재판소가 "헌재의 공정성 훼손하는 억측 삼가달라"고 다시 한 번 당부했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14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3회 변론기일에서 "모든 분들께 말한다"며 "여전히 심판정 밖에서 헌재의 공정성을 훼손할 만한 억측이 나오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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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늘도 심판정 밖에서 매우 시끄러운 고성(집회)으로 심리 진행 업무에 방해를 주고 있다"며 "이런 부분은 업무에도 방해가 되니 자제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헌재의 탄핵심판 최종선고에 따른 추측이 난무하자 지난 12회 변론기일에서도 "헌재는 어떤 편견이나 예단도 없이 심리에 매진하고 있다"며 "재판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는 발언을 하지 말 것을 부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이번 탄핵 심판이 헌법상 법치주의 원리에 따라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진행되고 있음을 한 번 더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양측 대리인단에 "우려되는 언행들은 삼가달라"는 말로 변론을 마무리했다.  본사협약 포커스뉴스. 강영은 기자 kang@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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