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후 도주 여성 용의자 2명 모두 체포
(서울=포커스뉴스)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회 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현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독살된 가운데, 말레이시아 경찰이 두번째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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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더 스타 등은 16일(현지시간) 탄 스리 칼리드 아부 바카르 경찰 수사팀장으로부터 전날(15일) 베트남 여권을 소지한 29살 여성 도안 티 흐엉을 김정남 살해 혐의로 체포한데 이어, 추가로 1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김정남 살해 후 용의자 여성 2명은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첫번째 용의자는 CCTV에 포착돼 15일 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됐으며, 이번에 체포된 용의자의 신병에 대해선 아직 공식 발표된 바 없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 여성들이 남성들로부터 사주를 받아 김정남을 살해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남은 지난 13일 오전 9시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마카오로 가려던 중, 여성 2명에게 독침을 맞고 살해됐다. 본사 협약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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