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칼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경대로 다시 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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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칼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경대로 다시 사셨다.
  • 박동현기자
  • 승인 2017.04.16 0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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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세상에 계시는 동안 “나는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난다”라고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구약성경에도 ‘거룩한 자의 뼈가 꺾이지도 않고 부자의 무덤에 들어가며 살아날 것’ 예언.
▲ 김영태 목사

부활절을 맞이하고 지내면서 기독교인들이 자신 있게 전하고 외칠 말은 예수님이 “성경대로 사셨다”는 말 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을 듣기가 참 어렵습니다. 더러 교회의 강단에서 들려지긴 하지만(그것도 부활절 전후 한 두주에만..?) 성도들의 입에서 “예수님이 다시 사셨다”는 이 말을 듣기는 거의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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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세상에서 이 말보다 더 정확하고 진실 된 말이 어디 있을까요? “예수님이 다시 사셨다”. 이 말보다 우리에게, 아니 모든 인생들에게 더 희망이 되는 말씀이 또 있을까요?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문헌을 다 뒤져도 없습니다.

문제는 오늘의 성도들이 이 사실을 믿지를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부활 신앙이 부족하기 때문이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식이, 상식이, 경험이 내 신앙을 눌러 부활을 믿지 못하게 하고 반신, 반의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믿지 못하니 외칠 수가 없습니다.

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안타깝게도 예수님이 다시 사셨다는 부활소식을 세상에서 점점 들을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 고전15:1-11의 말씀을 보면, “예수님이 다시 사셨다”는 바울의 외침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나는 부활하신 예수를 만났다”. “이전에는 부활을 믿지 않았는데 이제는 분명히 믿는다”. 하고 고린도교회에 편지를 썼습니다. 그 이유는 부활의 사실을 의심치 말고 믿으라는 것입니다.

성경대로 예수님이 다시 사셨다는 사실은 누가 꾸민 것이 아닙니다. 이미 기록되어 있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 진 것입니다. 성경대로 오셨습니다. 성경대로 우리 죄를 담당하시고, 성경대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죽었기에 땅에 장사되었습니다. 죽었던 사람이 무덤을 열고 사흘 만에 살아나셨습니다. 성경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계시는 동안 “나는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난다.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난다.”라고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구약성경에도 ‘거룩한 자의 뼈가 꺾이지도 않고 부자의 무덤에 들어가며 살아날 것’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그 성경 말씀대로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입니다.

바울은 이 복음을 전하면서 너희가 이것을 믿느냐? 고 묻습니다. 그리고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산 믿음이 있고 죽은 믿음이 있습니다. 산 믿음은 산자를 믿는 것이고, 죽은 믿음은 죽은 자를 믿는 것입니다. 죽은 자를 믿는 것은 헛되이 믿는 것입니다. 잘못된 믿음입니다.

예수님이 죽으시고 안식 후 첫날 제일 먼저 무덤을 찾아간 사람들은 여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누가 그랬는지 무덤 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그녀들이 무덤 안으로 들어가서 목격하고 들은 소리가 무엇입니까? 천사로부터 “어찌하여 산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하는 말이었습니다.

산자를 믿어야 하는데 죽은 자를 믿습니다. 다시 사신 예수를 믿어야 하는데 무덤 속에 있는 예수를 믿습니다. 산 믿음은 무덤을 열고 살아나신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모두가 알듯이 기독교 역사에서 세계에 없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부흥 하였습니다. 그것은 한국교회가 산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역사에서도 기독교는 빼놓을 수 없는 영향력으로 사회를 이끌어 갔습니다. 이 역시 한국교회가 살아 있고 성도들이 산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보여 준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한국교회는 모두가 느끼듯이 성장을 못하고 멈춘 상태에다가 뒤로 퇴보하는 느낌을 줍니다. 더욱이 사회에 전혀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고 끌려 갈뿐 아니라, 심지어는 돌팔매질을 당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교회가 생명력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죽었습니다. 성도의 믿음이 죽었습니다. 죽은 믿음은 아무런 능력도 나타낼 수가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살리는 교회가 아니라 죽이는 교회가 되고 말았습니다. 사랑이 교회에 들어와 살아야 하는데, 살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소망이 교회에 들어와 살지 못하고 죽고 만 것입니다.

부활절은 죽은 것이 살아나는 계절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을 이기시고, 죄악과 어둠을 이기시고 살아 나셨습니다. 죽었던 진리가 살아나고 죽었던 사랑이 살아나고 죽었던 소망이 살아났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교회도 살아나야 합니다.

세상이 교회를 보고 소망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세상이 교회를 보고 단잠을 자게 해야 합니다. 세상이 다 망가져도 아직 교회가 살아 있어! 그래서 우리에게 희망이 있어 라고 말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모든 희망이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안에 있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교회를 보라! 예수믿는 사람들을 보라! 그들의 사랑을 보라! 그들의 능력을 보라! 희망이 있지 않으냐! 그렇게 보여 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도들의 심령이 회칠한 무덤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을 알되 믿지를 않는 것이 회칠한 무덤입니다.

성경을 들고 다니되 믿지를 않는 것이 회칠한 무덤입니다 사랑을 말하되 사랑하지 않는 것이 회칠한 무덤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회칠한 무덤이 아니라, 이제는 생명력이 넘쳐나는 부활의 무덤이 되어야만 합니다.

부활절을 맞는 이 땅의 모든 교회마다 죽은 자가 들어 와서 살아나고, 병든 자들이 들어와서 치유되고, 사랑에 굶주린 자들이 와서 성도들의 사랑 때문에 배불림을 얻고, 교회가 빛으로, 사랑으로, 소금으로 살아나야만 합니다. 교회가 살아나면 세상도 살아나고, 어둠은 물러가고 희망이 생겨 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성경대로 다시 사셨다”는 믿음의 확신과 함께 나도 살고 너도 살고, 모두가 살아나기 위해 부활의 은혜를 갈망해야 합니다. 그리하여야 은혜받은 한국교회와 모든 성도들이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라고 크게 외침으로, 민족과 교회 모두가 예수 부활의 기쁨과 감격을 함께 누리며, 산 믿음과 산 소망 가운데 승리의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글:김영태 목사(92회기 2007년, 증경총회장, 청북교회 원로)

김영태 목사 : 목회 은퇴 후 2010년부터 필리핀에 거주하며 아태장신대 총장을 역임,현재는 명예총장 및 "아태나눔선교회" 회장으로 사역 중임. 필리핀 몬탈반지역에 아태기술학교를 세워 극빈자들에게 기술교육을 시켜 자립을 도와주는 일과 케죤지역에 코피노(한국계 아동들)양육시설을 세워 아이들을 신앙으로 양육하는 귀한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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