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육군훈련소 훈련병 세례식(링크 동영상은 2016년11월19일 촬영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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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육군훈련소 훈련병 세례식(링크 동영상은 2016년11월19일 촬영한 것임.)
  • 박동현 기자
  • 승인 2017.10.18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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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 훈련소 진중세례식, 설교하는 림형석 목사 2016년 11월19일

진중세례식을 복음전파의 황금어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이밴트 같기도 하지만, 훈련병 중에는 진지하게 세례를 받고 감사인사를 하기도 한다. 또다른 모습은 "목사님 ! 저는 세례를 이미 받았으니 축복 기도를 해주세요" 라고 말하면, 집례하는 목사는 세례대신 축복기도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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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훈련소에는 종교자유가 엄중하여 세례식에 훈련병 강제동원은 불가하다. 지원자만 참석한다. 그러나 그 수가 너무 많아 연무대예배당에 수용이 어려워 실내 체육관 완성 후에는 임시로 실내 체육관에서 행사를 하지만, 건축중인 연무대교회가 완공되면 다시 교회서 세례예식을 하게 될 것이다.

오는 11월18일(토) 올해의 진중 세례식 설교자는 목민교회 김동엽 목사(통합측 전 총회장)로 내정되었다. 진중세례식에 소요되는 비용은 2천만원이 조금 더 필요하다. 세례를 받고 나가는 훈련병에게 종합선물 꾸러미와 초코파이와 콜라를 선물한다. 이 선물 비용이 1인당 약 7천원 정도다. 3500 여명(평균)에게 세례를 준다면, 2천5백 여 만 원이 필요 하다.

세례를 집례하는 목사, 참가자(장로), 전국의 69개 남선선교회연합의 참여, 지교회의 "십시일반" 후원으로 매년 이때 쯤 실시 되고 있다. 기자가 속한 교회서는 매년 일정금액을 후원하고 부목사 한 분이 집례바로 참석한다. 

진행은 세례를 베풀 목사와 "성수"를 든 장로가 조를 이루어 동에서 서까지 길게 서면, 훈련병들은 질서있게 차례대로 세레자 앞에 무릎을 꿇고 앉는다. 성수를 머리에 적시는 예식이 끝나면, 대기 중인 봉사자(권사/집사)들이 수건으로 깍아머리를 닦아 준다.

선물꾸러미와 초코파이와 빵을 받고 광장에 나온 그들은 잠시 자유를 누리다 다시 소속 대열에 맞추어 현장을 떠난다.

놀라운 것은 훈련소에 오기 전에 한 번도 교회에 가본 적이 없다는 훈련병이 무척 많았으며, 물세례를 받는 그들에게 성령이 임재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남선교회전국연합은 매년 진중세례식을  거행하고 있다. 

한편 서울에서는 당일 (11월18일) 종로 5가 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버스가 출발하며, 전남 경남 충천 강원도 등 지방에서는 자체적으로 논산 훈련소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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