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리건주 기독교인 빵집 주인 “재정난에 쓰레기 수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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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리건주 기독교인 빵집 주인 “재정난에 쓰레기 수거까지…”
  • 국제부 기자
  • 승인 2015.07.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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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식 케이크 제작 거부 후 폐업과 벌금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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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런 클라인과 멜리사 클라인 부부. ⓒ크리스천포스트

동성결혼식 케이크 제작 주문을 거부했다가 최근 오리건주에게서 13만 5,00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기독교인 빵집 주인이,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쓰레기 수거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인 부부는 최근 더데일리시그널(The Daily Signal)과의 인터뷰에서 “빵집 문을 닫은 후에 수입이 급감한 데다, 벌금형까지 받아서 상황이 더 나빠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남편인 애런 클라인은 생활비 마련을 위해서 쓰레기 수거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클라인 부부는 13일(현지시각)까지 벌금을 내라는 통지서를 오리건주 노동·기업인권국에게서 받았으며, 이를 내지 못하면 집이 담보로 잡히게 된다. 현재 이들을 위해 온라인을 통해 모금운동이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 전역에서 기독교인들의 도움이 계속되어 20만 불이 넘게 모금된 상태다. 오리건주 관계자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항소할 수도 있다”고 했다. 클라인 부부의 변호사인 자유수호연맹(Alliance Defending Freedom)의 애나 하몬(Anna Harmon)은 “이 통지서는 주정부가 총을 빼든 것과 같다”면서 “그들은 자신들이 잘못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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