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임현수 목사 억류는 배은 망덕한 일” 캐나다 한인교회 및 탈북자들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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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임현수 목사 억류는 배은 망덕한 일” 캐나다 한인교회 및 탈북자들 성토
  • 토론토-장소연기자
  • 승인 2015.08.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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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목사는 심지어 북한군인들에게 동복을 해 입히기 위해 24만 달러를 모금해서 보내기도 했습니다. 임 목사는 북한군인들도 사람인데 현장에서 얼마나 그들이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입을 것도 못 입고 사는 것을 직

북한에 억류중인 임현수 목사가 체제전복혐의를 인정 한 데 대해 캐나다 한인들과 탈북자들은 임 목사 억류는 배은망덕한 일이라며 북한의 계속되는 선교사 탄압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캐나다에서 장소연기자가 보도합니다. 캐나다 토론토 한인사회와 교회, 특히 탈북자들은 임현수목사의 기자회견소식이 전해진 후 우려했던 게 현실로 다가왔지만 임목사의 생존을 영상으로나마 확인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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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세계선교교회 김대겸목사를 비롯한 한인들은 북한을 도와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임목사를 범죄자 취급하는 것은 가당치 않은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대겸: 그렇게 오랫동안 수많은 돈 갖다 주고 뺨 맞는 것 아니냐, 그런 얘기들이죠. 뭐 체제전복이니 그런 식으로 목사한테 누명을 씌워가지고 그러니, 임목사가 그 동안 110번 다니면서 수고한 것이 다 어디에 갔나 이겁니다.

임 목사는 한때 대북지원을 하면서 북한정권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냐 하는 비판도 받아왔는데요. 지난2013년 토론토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자금으로 북한정권이 혜택을 받은 것은 분명한 일이라고 김대겸 목사는 전합니다. 그 외에 북한의 농업, 어업 등 임 목사가 지원한 항목들은 북한경제에 상당히 큰 몫을 차지하는 것들입니다. 김 목사는 이런 혜택을 입은 북한정권이 임 목사를 이렇게 범죄자로 만든 것은 한마디로 ‘토사구팽’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임목사가 재직 중인 토론토 큰빛교회에 다니는 탈북자들은 임목사의 대북 지원 활동을 적극 옹호했습니다.

탈북자: 목사나 선교사들은 우리사람들이 하나님 사랑으로 서로 호상 사랑하고 도와주고 이웃사랑을 베푸는 그런 목적으로 사람들을, 북한말로 말하면 교양하잖아요. 그런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북한을 도와주면 북한당국자들이 아주 그것을 나쁜 행위로 북한을 전복한다는 사상으로 받아들이니까 그런 사람들이 괜히 피해만 보고 있어요. 임목사 억류로 인해 대부분의 대북활동가들이나 선교사들이 서로의 안전에 대해 각별히 조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대북선교는 어떤 형태로든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김대겸 목사는 전망합니다.

김대겸: 70년이 지나는 동안에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도와줘야 한다는 사람이 또 나타날 것이고 북한한테 그렇게 빼앗기면서 욕을 먹어도 또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것은 왜 그런 줄 알아요? 우리민족이 그래요, 저도 그렇고, 북한에 대한 생각을 하면 너무 화가 나요. 그래서 계속 도와주는 것인데. 그것을 북한공산당이 이용을 하는 것이에요. 그것을 알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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