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조장 사이트 ‘애슐리 매디슨’ 가입 목사 자살, 미국 미시시피 주 펄링턴의 제1남부 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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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조장 사이트 ‘애슐리 매디슨’ 가입 목사 자살, 미국 미시시피 주 펄링턴의 제1남부 침례교회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5.09.11 2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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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약 20만 명이 가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공무원 등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계정 300여 개가 확인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 ▲불륜 조장 사이트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애슐리 매디슨(홈페이지 갈무리)

최근 해킹으로 인한 회원 정보 유출로 논란이 된 불륜 조장 사이트 "애슐리 매디슨" 자신의 가입 사실이 알려진 데 대해 자책한 미국의 한 목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 침례교 소속 목회자이자 교수인 존 깁슨(56)이 지난달 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미국 미시시피 주 펄링턴의 제1남부 침례교회 목사이자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의 침례교 신학대학 교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언론들은 그가 지난달 중순 해킹 단체에 의해 공개된 회원 명단에서 자신의 이름을 확인하고 자책하던 끝에 결국 죽음을 택했다고 보도했다.

유서를 통해 자신을 괴롭혔던 것들을 기록한 깁슨 목사는 애슐리 매디슨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평소 다른 사람들에게 품위 있고 자상하며 선행을 잘 베푸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과거에는 우울증 증세와 약물 중독으로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다. 애슐리 매디슨의 모회사 "아비드 라이프 미디어"는 “깁슨 목사의 사망은 해킹이라는 범죄 행위가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가를 보여준 참담한 사건”이라며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애슐리 매디슨은 ‘인생은 짧습니다. 바람 피우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001년 개설된 기혼자 대상 소개팅 사이트다. 전 세계 36개국 3700만 명이 가입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약 20만 명이 가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공무원 등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계정 300여 개가 확인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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