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악노회 남현교회, 50주년 기념 새성전 헌당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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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악노회 남현교회, 50주년 기념 새성전 헌당감사예배
  • 류재광,박동현
  • 승인 2015.09.1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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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경외 이웃 사랑’의 복음적 사명 다할 것”
▲ ▲봉헌 감사예배에서 림인식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류재광 기자

예장 통합 서울관악노회 남현교회(담임 이규곤 목사)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성전을 증축하고 13일 오후 3시 헌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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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소재한 남현교회 성전은 총면적 약 967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세워졌다. 이 교회는 지난 1999년 새 성전 건축 결의를 하고 이를 준비해 오다, 2013년 성전 대수선 증축 변경을 결의하고 2014년 8월 7일 건축 허가 및 착공을 한 뒤 약 1년 만인 이날 헌당하게 됐다. 특히 남현교회는 당회 및 건축위원들의 헌신적 봉사와, 이들에 대한 온 성도의 전적인 신뢰,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 협조로 이번 성전 증축을 잘 마무리지었다.

▲ ▲남현교회 조감도. ⓒ남현교회 홈페이지

이규곤 목사는 “교회 창립 50주년은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희년’의 기쁨을 누리는 해”라며 “만세의 주인이신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희년’을 통해 억압받고 눌린 자들에게 자유를 선포하고, 노예들은 해방시켜 주며, 빚진 자들의 빚은 탕감시켜 줌으로써 모두가 함께 기쁨과 자유를 누릴 뿐만 아니라, 신앙 공동체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삶의 현장에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며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토록 하신 것”이라고 했다.

는 “남현교회는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성전을 새롭게 수선·증축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교회’로서의 복음적 사명을 다하고자 한다”며 “우리 모두가 합심하여 기도하고 협력하여, 이전의 영광보다 이후의 영광이 더 크게 드러나는 아름다운 성전이 되도록 힘쓰자”고 했다.

▲ 남현교회 찬양대

날 1부 봉헌예배는 이규곤 목사의 집례, 강판규 장로부노회장의 기도, 최용호 목사부노회장의 성경봉독, 남현찬양대의 찬양, 림인식 목사(전 총회장, 노량진교회 원로)의 설교, 송정욱 장로(당회 서기)의 건축 경과 보고, 오찬호 장로(건축위원장)의 열쇠 증정, 이규곤 목사의 봉헌 기도와 선언으로 진행됐다.

‘주의 전의 참새와 제비’(시 84:1~5)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림인식 목사는 “주의 전은 회개하는 곳이고, 예배드리는 곳이며, 성도의 교제가 있는 곳”이라며 “여호와의 집에 평생 사는 것보다 큰 복은 없으니, 남현교회 모든 성도가 여호와의 전을 사모하며 그 전에 평생 거하며 은혜를 입길 바란다”고 했다.

2부 축하와 표창 시간에는 남현교회 에바다중창단이 특송, 이규곤 목사가 건축 공로자들에 대한 표창, 송유광 목사(전 노회장), 오정호 장로(전 부총회장), 김영철 목사(노회장)가 축사, 용덕순 목사(전 노회장)가 축시, 오찬호 장로가 인사 및 광고, 김순권 목사(전 총회장, 경천교회 원로)가 축도했다.

날 감독관 김종규, 공사 지휘 및 관리 오찬호·송정욱·이병덕·오원철 장로가 공로패를, (주)가우디피아 민병제 대표, (주)하나플러스(설계) 김대식 대표, (주)성우엔터프라이즈 이문호 대표, 한국음향 임경빈 대표, 동일석재 박태석 대표, 스타L.V.C 이장원 대표, (주)영기건설 노기문 대표, 남현교회 50년사 집필자 이광천 장로가 감사패를 받았다.

김영철 노회장은 “저도 청년 시절 남현교회에서 10년 가까이 섬기며 많은 사랑을 받았었기에 오늘 감개무량하다”며 “남현교회가 새롭게 출발하고, 입당과 동시에 헌당하며, 양적·질적으로 더 부흥하고, 훌륭한 목회자들의 축복 속에 헌당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을 받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고 했다.

한편 남현교회는 그간 해외 선교와 지역사회 섬김에 앞장서 왔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통합측 제100회 총회에서 사회봉사복지부문 우수 교회로 선정돼 수상할 예정이다.

류재광/박동현기자 공동취재 jgryoo@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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