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구약성경 다니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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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구약성경 다니엘서
  • 웹서핑(web surfing) 박동현기자
  • 승인 2015.10.1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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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은 이방문화의 중심인 왕실에서 살면서도 뜻을 정하여 자기를 지켜 더럽히지 않고자 한다.

고고학자들에 의해 이라크에서 바벨론제국이 부분적으로 발굴 되었으며, 지하 약 20m 에 존재하는 것을 아이러니 하게 후세인이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여 지상에 복원하여(현재 볼 수있는 것은 복사) 실존했음을 확인시켜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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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본서 자체의 내증(8:1,15 ; 9:2,20 ; 10:2 ; 12:11) 및 탈무드 등 유대 전승의 외증(外證)등에 의해 B.C. 586-539년 사이의 포로시대 및 그 전후에 실로 포로시대의 걸출한 신앙영웅으로 활약하였던 다니엘의 저작이라는 견해가 정통적으로 인정되어 왔다.

다니엘서는 성경의 판본에 따라 내용이 다르다. 로마 가톨릭 교와 동방 교회에서 받아들여진 70인역의 경우 모두 14장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개신교에서 받아들이고 있는 히브리 판은 모두 12장으로 구성되었다. 1-6장은 다니엘과 연관된 사건들을 기술하고, 7-12장은 다니엘이 받은 꿈과 환상을 기록한다.  7-12장은 이스라엘을 중심한 세계 제국들의 번성기를 예언하고 특히 기원전 160년대에 일어날 셀레우코스 왕조(Seleucids)의 안티오쿠스 4세에 의한 유대인 핍박이 부각된다. 이런 예언들이 주어진 목적은 하느님의 백성으로 하여금 앞으로 닥칠 여러 신앙적 시련을 믿음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에게 발탁되어 제정이 미분화 된 시대의 대제국 황실에 설치된 일종의 각속국 출신별 황실 종교 자문 위원 또는 비서관 등의 지위로 황실에 입문하기까지의 배경 및 다니엘의 전반적 활동 연대가 간략히 소개된다.

이스라엘의 망국으로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는 바빌론에 포로로 끌려간다.(바빌론 유수, B.C 605년). 바벨론의 네부카드네자르 2세(느부갓네살)은 유대인 포로들 가운데서 총명하고 인물이 좋은 젊은 남자아이들을 뽑아서 3년간 국비로 훈련을 시켜 왕궁에서 섬기도록 한다. 이방문화의 중심인 왕실에서 살면서도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를 거절하고 자기를 지켜 더럽히지 않고자 한다. 이는 레위기의 음식법과 기타 우상숭배를 거절하고 신앙 정조를 지키려는 결단이었다. 하느님은 다니엘에게 큰 지혜와 꿈을 해몽하는 지혜를 주셨다. 이런 지혜 때문에 그와 세 친구들은 바빌론의 관리로 등용되어 왕의 신임을 받는다.

제2장 네부카드네자르의 금신상 꿈 사건

네부카드네자르(Nebuchadnezzar, B.C. 605-562) 왕이 꿈을 꾸었는데, 박사들을 불러 그 내용과 해석을 요청하나 답하는 이가 없었다. 진노한 왕이 박사들을 모두 죽이라고 명령할 때, 다니엘은 왕의 경호실장인 아리옥에게 기한을 주시면 답하겠다고 요청한다. 다니엘은 세 친구들에게도 기도를 부탁하고 기도하는 중에 하느님의 응답을 받는다. 이에 다니엘은 왕 앞에 나아가서 그의 꿈과 의미를 제시하는데, 꿈의 내용은 왕이 광채가 나는 큰 신상을 보았다는 것인데,

그 신상의 머리는 금, 가슴과 팔들은 은, 배와 넓적다리는 놋, 그 종아리는 철, 그 발은 일부 철, 일부 진흙이었다. 여기 네 부분은 각기 바빌로니아, 페르시아 제국 또는 메디아, 그리스, 로마의 네 제국들을 지시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꿈 가운데 돌이 갑자기 공중으로 날아올라, 그 신상의 발을 쳐서 모든 부분을 박살내고 그 뜨인 돌은 온 세상을 가득 덮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세상 제국의 근본을 쳐서 멸하고 온 세상을 정복한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그런데 신상의 발만 쳤는데, 어찌하여 모든 부분들이 박살났던가? 이는 어떤 우상을 칠 때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일 것이다.

문제는 역사상 다른 시대에 존재했던 네 제국 중에서 마지막 로마 제국을 상징하는 발을 칠 때 그 이전의 세 제국들까지 박살났다는 영적 의미가 무엇이냐? 는 것이다. 영적으로 보건대, 네 제국은 사실 본질상 하나이다. 그 관습과 문화나 형태는 다르게 변했을지라도, 세상 나라는 어디까지나 사단의 지배하에서 지탱되는 점에서 성격이 동일하다. 그러므로 로마 시대에 전파된 복음이 로마를 치는 것은 사단의 권세를 꺾고 사단의 문화를 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로마가 앞의 세 제국과 같은 영적 원리로 지배당했다면, 로마를 쳤지만, 결국 로마에 내려온 이전 제국들의 그 모든 영적 원리도 함께 절단되는 셈이다. 2장의 꿈에 나타난 세상 나라들은 7장에서도 나타나는데, 거기서는 짐승들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제3장 다니엘의 세 친구의 풀무불 처형 사건

다니엘의 세 친구들인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 앞에 절하지 아니하고 신앙정조를 지키다가 풀부불에 던져진다.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어 저들을 보호하시고 놀라운 이적을 체험한 느부갓네살은 칙령을 공포하여 유대인의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을 합법화시킨다. 70인역에서는 이들 세소년의 찬미가를 수록하고 있다.

제4장 한 큰 나무의 꿈 사건과 관련한 느부갓네살의 조서

느부갓네살이 다시 꿈을 꾸고 번민하다, 다니엘의 꿈 해석을 듣는다. 그의 꿈은 거대한 나무가 지구 중앙에 서서 하늘에까지 닿는 그런 내용인데, 그 나무를 하늘의 파수꾼들이 베어 버리고 그루터기만 남긴다. 일곱 때를 느부갓네살이 왕좌에서 축출당하여 야수처럼 야외에서 거하다가 하늘을 우러러 우주만물의 왕이신 하나님을 인정하면서 정신이 돌아와 다시 왕위를 되찾는다. 이런 체험 때문에 왕은 다시 하나님을 높이는 찬양을 선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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