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세바스티안 바흐는 작곡할 때 마다 악보 머리에 ‘예수여, 도와 주세요(Jesus, Juva)’를 뜻하는 ‘J J.’를 썼다. 그리고 악보 마지막에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을 의미하는 S.D.G.를 기록했다.
바흐의 모든 작품에서 이러한 사인을 확인할 수 있다. 바흐는 작곡을 할 때마다 하나님을 높이고 전능자의 도움을 구했다. 바흐작품 중 걸작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히기까지의 고난에 관한 '마태복음 26장과 27장' 내용을 음악으로 표현한 마태수난곡이다.
작곡을 하던 중 바흐는 예수님 수난을 생각하며 눈물로 범벅이 된 얼굴로 통곡했다. 그의 아내는 이 모습을 보고 계단에 앉아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
바흐가 ‘언제나 모든 일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엡5:20)’하며 영광을 돌릴 때 하나님은 그를 높여주셨다. 깊은 신앙심과 소박한 성품의 바흐는 오늘날 음악의 아버지로 추앙되고 있다.
1977년 발사된 보이저1호는 태양계를 벗어나 45년동안 지금도 먼 우주로 항해하고 있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보이저 1호의 세 가지 타이틀은 인류가 만든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물체, *가장 먼곳에서 지구 촬영, *최장거리 통신이다.
보이저1호에는 혹시 만날 지도 모르는 외계 생명체에게 지구를 소개하는 각종 정보와 메시지를 담은 금제음반이 탑재되어 있다. 금으로 도금된 30Cm크기의 음반에는 55개국 언어로 된 환영인사말과 천둥과 빗소리 등 자연의 소리, 인류의 음악 등이 수록되어있다.
클래식음악은 여섯 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바흐 3곡, 베토벤 2곡, 모차르트 1곡이다. 하나님은 바흐를 지구상의 클래식음악가 가운데 가장 높여주셨음을 알수 있다. 언어와 의식이 전혀 다를 수 있는 외계 문명도 이 음반을 분석할 수 있도록 우주 공통의 과학법칙으로 짜여진 사용 설명서도 동봉되어 있다.
갑진년 한해는 무슨 일을 하든지 바흐와 같이 JJ.(예수님 도와 주세요)로 시작하고 S.D.G(오직 하나님께 영광을)로 마무리하는 삶을 실천하자고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