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 이스라엘 현지(24일 밤9시)소식(한국25일 새벽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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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 이스라엘 현지(24일 밤9시)소식(한국25일 새벽3시)
  • 박동현기자
  • 승인 2016.03.25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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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월25일) 성지 이스라엘 현지서 이강근박사 제공
▲ 예루살렘 겟세마네교회 24일방 9시 성 목요일(한국25일 새벽3시)

2000 여년 당시 예수께서 겟세마네동산에서 기도하신 후 배신자 유다가 동원한 자들에게 체포되어 가야바에게 끌려가셨던, 그 길을 따라 순례자들이 촛불을 들고 주님 가신 길을 걸어가는 행진이 24일밤에 있었습니다. 이날 겟세마네교회는 밤늦도록 불을 밝히고 성지순례차 교회를 방문하는 기도자들에게 교회를 개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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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부활절 전 목요일(성)은 예수님께서 유월절 만찬을 잡수시고, 겟세마네에 오셔서 땀 방물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신 일을 재현하는 예배와 예식이 있습니다.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마26:42)

갸룻인 유다의 입맞춤(사인)으로 잡히셔서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에게서 재판을 받으시게 됩니다. 어제 저녁,(이스라엘 현지시간 3월 24일, 저녁 9시(한국 오전3시) 겟세마네에는 아주 많은 성지순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목요일" 겟세마네 기도회가 있었습니다.

이때 겟세마네교회는 1년에 단 하루, 이날 저녁에 교회 안을 환하게 불을 밝히고 예배를 드립니다. 그리고 예배 후에는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겟세마네에서 기드론 계곡을 지나 갈리칸투 "베드로 통곡교회"까지 순례자들이 횃불과 촛불을 들고 행진을 했습니다. 주님이 붙 잡혀가신 그 길을 따라 걷는 것입니다.

그동안 지속되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 중 임에도 최근 분쟁이 좀 잠잠해서인지, 지난 수년간에 비해 최대의 성지순례자 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주님의 고난을 새삼 되새기며 특별한 부활절을 맞이합니다. 글 사진: 성지 이스라엘에서 이강근선교사 3월25일 제공,

▲ 겟세마네 동산 3월 24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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