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在美), 한국학교 교사들, 한 자리 모여 차세대 교육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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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在美), 한국학교 교사들, 한 자리 모여 차세대 교육 논의
  • <국제 선교>기독일보 윤수영
  • 승인 2016.04.0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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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4회 미 동남부 교사연수회 

'3세 교육을 위한 2세 교육’을 모토로 재미(在美) 한국학교협의회 동남부지역협의회(회장 선우인호)가 주최한 ‘제24회 동남부 교사연수회’가 지난 2일(토) 오전 9시30분 200여명의 한국이학교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틀란타한인교회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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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인호 회장은 환영사에서 “다양한 멀티미디어와 영상 자료들을 통한 교수법을 스스로 개발하지 않으면 젊은 학부모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다. 이번 연수회는 과거 모델수업 위주에서 과목 위주로 변화를 시도했다. 차세대들이 계속해서 정체성과 밀접한 한국어를 제대로 배울 수 있도록 교사들이 한국어교육에 더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제24회 동남부 교사연수회]

김성진 총영사는 축사에서 한국정부의 예산지원이 계속 오르는 추세라며 한국정부가 지원하는 각종 사업들에 대해 소개하고 교사들에게 “창의적이고 혁신적이면서 감성적인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 여러분이 노력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이날 김충진 신임 교육담당 영사를 소개한 뒤 “109개 한국학교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하고 애틀랜타에 교육원 설치에 관해서는 “아직 결론 난 것은 아니지만, (개원) 예정은 9월1일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수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한 배기성 한인회장은 “애틀랜타한인회는 한인회비중 10%를 한국학교 지원에 쓰기로 결의한 바 있지만 지금까지 집행한 적이 없었다. 지금까지 2만불 남짓 한인회비가 모여 그 10%인 2천불을 동남부한국학교협의회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제니퍼 페로 피치트리리지고 교감은 ‘아메리칸 드림’이란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2살에 미국 가정으로 입양돼 미국에서 성장하면서 겪은 자신의 경험담과 한인 2세들이 처한 환경을 사실적으로 소개하고,“공립학교는 아메리칸 드림의 기초”라고 역설했다.

그녀는 “지금의 시대는 모두에게 기업가정신이 요구된다. 우리 학교와 교사와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기업가적인 문제 해결자’가 되도록 준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페로 교감이 꼽은 ‘기업가 정신’의 핵심요소는 △성취욕(A desire to achieve) △자기 통제에의 집중(Focus on your locusof control) △위험 감수 성향 (Risk-taking propensity) △모호성 인내력 (Tolerance for amiguity) △창의성과 자신감 (Creativity and self-confidence) 등 이다.

▲ [제24회 미 동남부 교사연수회]

오후에 진행된 주제별 워크샵에서는 유아부 및 기초 입문반 수업과 활동, 다양한 교재를 사용한 중고급반 한국어 수업, 외국인들을 위한 효과적인 한국어 교수법, 한국학교의 이민역사교육, 학교운영방안 등에 대한교장들의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한편 , 5년 근속 교사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권용춘 (낙스빌한국학교) △고은양 (애틀랜타한국학교) △금준혁(애틀랜타한국학교) △김건희 (낙스빌한국학교) △김지영 (훼잇빌한국학교) △노은희 (KCPC 연합한국학교) △박신유 (애틀랜타한국학교)△배윤미 (냇가에심은나무한국학교) △장영실 (쟌스크릭한국학교) △장지영 (훼잇빌한국학교) △정은영 (컬럼버스한국학교) △조신정옥(애틀랜타한국학교) △주재경 (내쉬빌한국학교) △임소영 (낙스빌한국학교) △임정희 (내쉬빌한국학교) △황영희 (쟌스크릭한국학교) △홍지연 (훼잇빌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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