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서 목사로 산다는 것” 서울관악노회 훈련원, 목회자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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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서 목사로 산다는 것” 서울관악노회 훈련원, 목회자 세미나
  • 박동현기자
  • 승인 2016.04.11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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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집단들은 오히려 투명성이 제고되고 감시기능이 향상되는 반면에..
▲ 서울관악노회 훈련원 목회자 세미나 참석자 일동

서울관악노회(노회장 김화진장로) 훈련원 (훈련원장 서좌원 목사) 은 2016년 4월 1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경천교회(윤석진목사)에서 노회 소속 목사들을 상대로 세미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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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로 초청된 김기석 목사(청파감리교회)는 “이 땅에서 목사로 산다는 것”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오늘날 기독교의 위기가 오고 가나안 성도(교회를 떠나 개인적 신앙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가 늘어나며 세상 사람들이 기독교에 대한 천박성을 느끼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라는 질문을 통해, 

그 원인은 사회집단들은 오히려 투명성이 제고되고 감시기능이 향상되는 반면에, 교회는 순전한 복음보다 오히려 ‘값싼 은혜’ 만을 추구하며 ‘허구의 신학’을 만들어 낼 뿐만 아니라 ‘세상의 성과논리’에 사로잡혀 교회 지도자들이 교인이나 재정을 숫자로만 평가하려는 성향으로 인해 교회와 구성원들이 복음 안에서 건강한 삶을 보여 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저편의 사람들은 냉대하고 더 나아가 정죄하던 성향들이 이 시대에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 김기석 목사가 강의를 관악노회 목사들은 경청하고 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당시의 이러한 사회성향들을 자비의 정치학을 통해 빗금의 경계선을 허물고 빗금 저편의 사람들을 COM-PASSION(함께+수난), 즉 긍휼히 여기심으로 그들의 아픔과 고통을 수용하고 치료해 주셨다. 그러므로 이 시대의 목회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처럼 이러한 빗금의 경계를 허물고, 누구나 복음 안에서 인생의 참된 의미와 삶의 가치를 복음 안에서 발견토록 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시대의 목사로 산다는 것은, 자신의 숨겨진 원초적 본성들을 내려 놓음은 물론, 가면속에 숨겨진 자신의 모습이 진정한 자아가 아님을 언제나 인식하며, 목회 현장에서 “말씀을 가르치는(teach) 역할과, 자신의 복음적 진실한 삶을 통해 하나님의 현존을 가리켜(indicate) 드러냄으로서, 성도들에게 바른 이정표를 세워주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 날 세미나에 참석한 모든 목사들은 김기석 목사의 강의를 통해 바른 목회자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이 시대 이 땅의 바른 목회자로 복음에 헌신할 것을 새롭게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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