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자유당 국회 입성 실패…정당득표 약 2.6%에 그쳐
상태바
기독자유당 국회 입성 실패…정당득표 약 2.6%에 그쳐
  • 박동현기자
  • 승인 2016.04.14 2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 넘어야 가능…
▲ 개표방송 초반 출구조사에서 기독자유당 2석 가능 발표직후 국민일보 12층홀 분위기

기독자유당의 국회 입성이 또 좌절됐다. 이번 4.13총선에서 기독자유당이 야심차게 비례대표 후보 10명을 내고 도전장을 던졌지만, 정당 득표 약 2.6%에 그쳐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Like Us on Facebook

14일 오전 7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독자유당은 62만 표를 넘게 얻어 2.64%의 비율을 보였다. 그러나 정당 비례대표 당선이 이뤄지려면 지역구 후보자가 5명 이상 당선이 되거나, 정당 투표 지지율이 3%를 넘어야 한다.

이번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석 수는 모두 47석이었다. 이 가운데 새누리당이 17석을, 국민의당과 더민주당이 각각 13석 씩을, 정의당이 4석을 가져갔다. 기독자유당이 2석 가량 가져갈 것이란 출구조사 예측과는 달리, 기독자유당은 한 석도 얻지 못했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무슬림문제나 동성애문제를 국회에 들어가 법제정으로 막겠다는 목소리를 기독교인 중에도 외면 하거나 반대, 무관심하기도 했다. 한국교계 다수 언론은 매우 이례적으로 기독자유당의 국회입성을 위해 기사와 배너 등으로 적극 협조 했었다.

기독자유당 관계자들은 실패한 이유를 분석하고, 다시 4년 후를 기획하며 철저하게 준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준비 기간이 짧아 홍보 할 시간이 부족했는데도 62만여 표를 얻었다는 것은 희망을 갖게 한다는 시각도 많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