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채 목사 “文 정부 검찰 인사와 조국 회고록, 수치 몰라”
상태바
정주채 목사 “文 정부 검찰 인사와 조국 회고록, 수치 몰라”
  • 박동현 기자/송경호 기자 
  • 승인 2021.06.12 2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 목사는 “그런데 근간에 국민들의 분노가 다시 일고 있다. 수치를 모르는 사람들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검찰 인사에서 추미애 전 장관이 했던 것과 거의 다름없이 노골적인 편파인사를 했다”며 “자기들이 그렇게도 검찰개혁을 외치며 검찰은 정치에서 독립되어야 한다고 하더니 인사를 통해 검찰을 정권 종속으로 만드는 일을 공고히 하였다. 너무나 노골적이다. 진실이 드러나는 것을 우선 피하고 보자고 눈을 가리니 수치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시론 통해 위선적 행태 비판 ▲향상교회 정주채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시론 통해 위선적 행태 비판, 향상교회 정주채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향상교회 정주채 목사가 “위선이란 죄는 쌓이고 쌓이면 진실로 변하는 속성이 있다. 부끄러움이 뻔뻔함으로 변하고 심지어는 자랑으로까지 진화한다”며 “(위선이 사라지는 때를) 생전에는 못 볼 것 같다”고 했다. 문재인 정권의 편파인사, 최근 회고록을 펴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이중적 행태에 대한 직설적 비판을 하면서다.

Like Us on Facebook

정 목사는 최근 코람데오닷컴에 게재한 ‘위선이 진실이 되고 내로남불이 정의가 되는 어떤 세상’이란 제목의 시론에서 “사람은 누구에게나 어느 정도의 위선은 있다. 위선 없이 살아가는 정직한 사람들도 분명히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위선에서 완전히 자유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양심 앞에서 그리고 우리 신앙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죄송스러움과 부끄러움을 느끼며 산다”고 했다.

그는 “그런데 이 위선이란 죄는 쌓이고 쌓이면 진실로 변하는 속성이 있다. 담쟁이가 담벼락을 덮듯이 위선이 그 사람을 덮어서 다른 사람들은 물론 자신까지도 실체를 보지 못하고 겉으로 드러난 것이 실상인 양 속으며 살게 되는 것이다. 즉 처음에는 양심에 가책을 받고 부끄러움도 느끼게 하지만 그것이 일상이 되면 진실처럼 돼버린다는 말이다. 그래서 부끄러움이 뻔뻔함으로 변하고 심지어는 자랑으로까지 진화한다”고 했다.

이어 “조국 씨는 문재인 대통령의 민정수석으로 현실정치에 적극 참여하기 전까지만 해도 많은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기대를 받았던 사람이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가 살아온 삶의 많은 부분이 그가 해온 말들과는 반대였거나, 말과 삶의 간격이 너무나 컸다는 사실들이 드러나면서 국민들은 실망을 넘어 분노하기 시작했다”며 “거기다 집권자들은 그들의 집단적인 위선 곧 내로남불로 국민들에게 인내의 한계를 느낄 정도의 스트레스를 가했다. 이후 국민들의 분노는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 폭풍이 되어 나타났었다”고 지적했다.

정 목사는 “그런데 근간에 국민들의 분노가 다시 일고 있다. 수치를 모르는 사람들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검찰 인사에서 추미애 전 장관이 했던 것과 거의 다름없이 노골적인 편파인사를 했다”며 “자기들이 그렇게도 검찰개혁을 외치며 검찰은 정치에서 독립되어야 한다고 하더니 인사를 통해 검찰을 정권 종속으로 만드는 일을 공고히 하였다. 너무나 노골적이다. 진실이 드러나는 것을 우선 피하고 보자고 눈을 가리니 수치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한편 조국 씨는 회고록을 냈다. 일반적으로는 인생의 말년에 자신의 생애를 돌아보며 쓰는 게 회고록인데 그는 일찌감치 썼다. 인생은 짧다고 생각했기 때문일까? 100세 시대가 왔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일까? 읽은 사람들은 그의 글은 회고가 아니라 자기변명에다 자기를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한 반격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며 “지금 그럴 수 있는 때일까? 그는 회고록으로 국민들의 공감을 얼마나 얻을 수 있을까? 아니 반감을 얼마나 더 보태게 될까?”라고 비판했다.

그는 “거짓된 언행을 하면서도 수치를 모르게 되는 경우가 세 가지쯤 있다. 첫째는 양심의 마비다. 성경에서는 “화인 맞은 양심”이라고 한다. 앞에서 말한 대로 위선이 일상이 되면 자기기만에 빠지게 되기 때문”이라며 “둘째는 만약 진실을 인정하게 되면 자신이 절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는 경우다. 그래서 끝까지 부인하다가 세월이 흐르면 자신까지도 거짓을 진실로 확신하게 된다. 셋째는 주위 사람들의 무조건적인 지지 때문이다. 이런 지지를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눈물겨운 사랑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사랑(?)을 힘입어 수치심을 이겨 낸다”고 힐난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정치풍토는 찬성과 반대가 극단적이다. 아직 민주주의가 성숙하지 못한 결과다. 이런 극단적인 경향은 문재인 정부에서 아주 깊어졌다. 민주주의가 크게 후퇴한 것이다. 여권의 극성 지지자들 중에는 위선이나 거짓 따윈 염두에도 없을 뿐 아니라 정의나 공정에도 무관심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편견이 눈을 가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 가운데는 모든 일에 상당한 객관성과 중립성을 가졌다고 할 수 있는 4, 50대의 사람들도 많다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또 “덧붙여 고위공직자들 가운데 인격적으로 미성숙한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역시 놀란다. 윤리적인 차원에서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일상의 삶에서 드러나는 언어폭력에다 심지어 물리적인 폭력까지 행하는 공직자들을 보면 할 말을 잊는다”며 “국회나 혹은 시위 현장에서 정치적인 견해차이나 이해관계로 서로 다투다가 물리적인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그러나 일반적인 인간관계에서 드러나는 폭력은 그 사람의 인격적인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공직자들 중에 수준 이하의 인격을 가진 사람들이 더러 있다는 사실이 참 당황스럽다”며 “왜 의젓하게 보이는 그 외모와는 달리 사납거나 옹졸하거나 상식 이하의 언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까? 아무나 고위공직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 사람들은 대부분은 명석한 두뇌를 가진 사람들이고 학창 시절에는 공부도 뛰어나게 잘했을 것이다. 아무나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것은 아니잖은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왜 그 똑똑한 사람들 가운데 그런 사람들이 있는 것일까? 결국은 교육을 탓할 수밖에 없다.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고 그동안 수없이 지적돼 온 일이지만 역시 교육이 문제다. 그동안 교육은 교육이 아닌 인공지능개발 같은 기계적인 작업처럼 이루어져 왔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위선, 내로남불, 몰상식과 폭력이 사라지는 때가 언제나 오려나? 이런 의문은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뿐 아니라 필자 자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생전에는 못 볼것 같다고 생각하니 새삼 무상함을 느낀다”고 했다. 출처 :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40496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