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는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의 구금에 항의하는 시위가 대규모 약탈 사태로 번지면서 LG전자 등 우리 기업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재임 기간(2009~2018년) 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주마 전 대통령은 조사를 거부하자 지난 2일 법정모독 혐의로 15개월 형을 받고 수감되어 있다.

“남아공주재 한국 대사관 안전공지”

교민여러분. 금일 7.12(월) 오전 1시 경 북부 더반(항구도시) 지역에 위치한 우리 기업(LG) 공장에 90여명의 불상자들이 침입해 물건 등을 약탈해가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오전 2시 경에는 120명의 불상자가 재침입해 현재까지도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른 한인 업체 또한 금일 오전 8시경 약탈과 손해를 입었습니다. 우리 국민의 신체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였습니다.

콰줄루나탈 주에서 시작된 폭동사태가 7.11(일)부터 요하네스버그 지역으로 번져 Jeppestown, Alexandra, Soweto, Vosloorus, Germiston 지역 상점을 대상으로 약탈 및 방화사태가 발생하였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폭동의 조짐이 있는 상황입니다.

금일 오후에는 요하네스버그 지역 Benmore Shopping Center에 100여명의 불상자들이 약탈을 시도하였지만 경찰이 상황을 진압해 다행히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쇼핑몰은 전면 폐쇄되었고 Sandton City또한 영업을 중단하였습니다.

남아공 우한국 대사관은 현재 주재국 정부 및 치안 당국과 활발히 협업 중에 있으며 교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교민여러분들께서는 불필요한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어제부터 시작한 본격적인 폭동으로 오늘은 엘지공장과 한국 가발회사도 공격을 받아 모든 물건들을 도난당하고 공장은 불태워졌습니다. 방화, 약탈, 파괴 등으로 콰줄루나탈지역에서 166여명의 용의자들 체포, 하우텡에서는 323명의 용의자가 체포되었고 수많은 재산이 파괴되고 상점들이 약탈당하고 시민들이 위협을 받고, 사람들이 죽었다고 말했다.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폭동으로 인해 지금까지 100대 넘는 차량이 전소되었을 뿐만 아니라 10억 란드가 넘는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 가장 염려되는 것은 카줄루나탈 주에서 시작된 폭동이 지금 다른 지역까지 계속 확산하는 추세에 있다는 것입니다.

1. 폭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분들이 없도록.
2. 폭동이 하루 속히 종식될 수 있도록..
3. 폭동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4. 코로나 확진자의 숫자가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바이러스가 완전히 종식되도록..

글 출처 : 임인모 선교사(인스타)는 예장통합 총회파송 남아공선교사(목포노회/양동제일교회 파송및후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