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니스트 박지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 관객동원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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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니스트 박지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 관객동원 대성공
  • 박동현기자
  • 승인 2016.05.14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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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혜 공연포스터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3020석)에서 열린 바이올린니스트 박지혜양 월드투어 2016 연주회가 있었다. "클래식과 락벤스 퓨전" 연주기획과 인지도에 따른 마케팅의 성공으로 1-2층은 매진되고 3층 좌우 끝 일부를 남기고 3층마져 매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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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바이올린 연주로써 이례적인 "흥행사건"으로 볼 수 있다.

티켓 가격은 VIP 15만원 R석 11만원 S석 7만원 A석 4만원 였다. 지혜양의 탁월한 바이올린 연주실력과 제작년도가 1735년으로 약281년 전에 제작한 명기 바이올린(과르네리)를 사용한다는 것이 흥행성공을 보장한다고 볼 수는 없다. 그 외에 무엇인가가 있어야 한다. 공연기획 연출자 락벤드 멤버 등 모두가 호흡이 맞아야 하고 그들은 최고 전문가로써 시대감각 능력과 청중심리를 읽는 감각까지 토털로 탁월해야 한다.

오후 8시 본 공연 전, 12일 낮 일찍부터 진행된 현장 무대 리허설은 긴장감이 감돌 정도로 진지했다 지혜양이 마음에 흡족하지 않는 부분은 반복연주를 거듭하며 호흡을 맞추는 락 벤드 멤버들의 이해와 협력이 보기에 좋았다.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좌석 배치도 3020석(장애인석 포함)

무대조명과 음향파워조절 전자 피아노의 팝 음색에 클래식 바이올린 선율을 접목시킨 일렉트릭 음색과 제작년도가 281년 이르는 신비한 클레식 바이올린 명기 과르네리의 신비한 음이 퓨전으로 융합되어 1-2층과 3층의 청중들에게 동일한 음향이 전달되는 시도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음향설계도 한몫 한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연령층과 사회적 신분과 계층이 다른 사람들이 한자리에서 함께한 청중조건에서 동일한 감동을 선사한다는 것은 모험에 기까웠다. 공연 설계에서부터 모든 계층의 트렌드에 반응 하기 위해서는 곡 선정에도 기획이 있어야 했다. 무대의 초대형 영상 흐림이 지혜양의 연주곡과 함께 흘러주면서 오차나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되는 고된 작업이었다. 공연 완성도를 높이려는 무지션들의 몰입은 그 자체로 예술이었다. 공연 DVD 와 CD를 제작하기 위한 비디오 장비와 엔지니어들 수십명에 이르는 내부 스텝들의 전문가다운 태도도 돗 보였다.

1부와 2부 약 2시간 공연을 보고 나오는 대학생 몇은 클래식 바이올린과 락벤드가 만난 협연은 기대 보다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고, 60 대 남성도 이렇게 하는것 처음 보았는데 다른 맛이 난다며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박지혜는 클래식 바이올린 연주자다. 이 분야는 연주생산과 유통적인 시장이 좁다. 그러나 실력과 성실함으로 이미지관리가 신뢰로 누적되어 초청이 많아 지방투어 연주와 미국의 카네기홀 등 글로벌 투어 연주까지 소화한다. 또한 온라인 주문 음반 판매도 지속적이다. 박지혜 양은 바이올린 연주자로써 프로페셔널은 기본이며, 순발력 토크 재치, 유관 뮤지션 인재관계, 톱클라스 뮤지션 섭외 능력, 고객관리 홍보 마케팅 능력까지 두루 갖추었다.(혜화기획)

▲ 박지혜 왼손 손가락, SBS 컬처클럽 프로그램에 초대되어 공개된 손가락, 화면 갭처 

박지혜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몰입형, 

기도와 연주연습 자기관리에 철저하다. 매주 1회 늦은 밤 사무실을 방문하는 목사님과 성경공부와 자정까지 기도회를 갖는다. 또한 다른 날에는 아이스링크를 사용할 수 있는 한밤 중에 남성청년들과 아이스하키를 즐긴다. 얼 듯 지혜양의 인기 등 현재의 진행을 보면, 피나는 노력이 가려 질 수 있다. 왼손가락 손끝이 문들어 진 모습이 말하듯 어려서부터 현재까지 혹독한 연주 훈련을 하고 있음을 증언해준다.

더 중요한 것은, 대중적 인기뮤지션들 다수가 "자기 우상화" 하기도 하고. 뮤직댄스의 경우 몸짓이 성적인 동작이 보편 화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세속적 문화확산이라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지혜양은 하나님을 신뢰하며 (찬양하고) 그분의 도구로 쓰임받기 원한다는 목표와 고백을 한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클래식 바이올린리스트로 이만큼 대중적 인기를 유지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고, 은혜에 대한 지혜양의 반응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전체를 지켜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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