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현재도 사도행전 29장을 쓰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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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현재도 사도행전 29장을 쓰는 사람들
  • 박동현기자
  • 승인 2016.06.01 2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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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선 장로(명수대교회) 볼리비아 선교 기행문
▲ 좌부터 이덕선장로 볼리비아 문익배 선교사

“한국교회는 선교의 빚을 졌다, 교회 건축에 은행 빚을 얻고 그에 지출되는 이자와 교계 선거에 쓰는 돈만 선교에 써도 세계를 향한 선교는 한층 활성화 될 것이다.” 이번 볼리비아 선교대회 참가 단 단장으로 수고하신 김용관 목사님(봉일천교회/방파선교회 회장)은 해단식에서 선교의 중요성을 역설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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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차 볼리비아(세계) 선교대회 참가단 26명은 지난 9일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독일의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여 브라질의 상파울루에 도착하였다 다시 페루의 리마를 경유하여 비행시간만 약 30여 시간의 긴 여정 끝에 볼리비아의 산타크루스에 도착하였다.

총회파송 문익배선교사가 산타크루스 에덴선교센터 설립과 에덴학교 개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선교대회를 참관하고 후원하기 위한 여행이었다. 볼리비아는 로마 가톨릭이 95%를 차지하고 있는 개신교의 불모지였다. 그런 볼리비아 산타크루스에 하나님께서는 40년 여 년 전에 방파선교회를 통해 문익배 조명숙 선교사를 파송케 하셨다.

에덴 선교센터는 대지 3만여 평에 에덴유치원부터 에덴 중-고등학교까지 650명의 학생들이 정부가 인가한 정규학교 교육과 하나님 말씀을 배우고 있었으며 정부로부터 대학교 설립인가를 받아 건축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문익배 선교사는 이곳에 체육관과 병원을 세웠으며 병원에는 수술실까지 갖추고 있었다. 특히 에덴축구단을 창단하여 볼리비아 상위 급 축구선수들이 활약하고 있으며, 에덴학교 또한 일류학교로 지역사회에 소문이나 많은 지원자들이 입학을 대기하고 있다고 한다.

▲ 볼리비아  산타크루스 에덴학교 학생들과 이덕선장로

매년 미국의 의료진 30여 명이 단기 의료선교를 와서 약 5~6천 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한다고 했다. 또한 문익배 선교사는 볼리비아 여러 곳에 26개 교회를 개척하여 건립하였으며 23개의 교회가 재정 자립하게 되었다니 얼마나 수고를 했으며 감사 한 일인가 문선교사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말씀하시며 겸손해 하셨다.

16차 세계선교대회는 5월14일(토) 오후 7시 반에 선교센터에서 진행되었다. 26개 교회의 성도들과 에덴 학교의 학생들, 그리고 내-외 귀빈들도 참석하여 약 3,000명이 함께한 열광의 도가니였다. 특히 중앙정부의 교육부 장관 우고실레스, 그리고 대통령특보 에스피노사도 참석 하였다. 

세계선교대회 행사 진행 순서 중에 그동안 후원에 힘을 다한 방파선교회 김용관 회장님과 사무총장 김영곤 목사님, 그리고 김상철목사님(신일교회)께 공로패 전달식도 있었다. 이번 세계 선교대회 사회를 맡은 문익배 선교사의 제자인 현지교회의 미젤목사는 어린 시절 문선교사님께 과자를 얻어 먹으려고 동네에서 기다렸던 과거를 고백하며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문익배 선교사님은 인사를 통해 다음과 같이 고백하셨다. “선교하느라 가정도 자녀도 돌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두 자녀 모두를 미국 선교사들에 의해 미국의 장학생으로 공부하여 로펌과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1년 만 지나면 자기들이 아버지의 선교에 큰 후원자가 되겠다고 했다” 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표하며, 자신이 주님의 일을 하는 동안 주께서 가정과 자녀를 책임져 주셨다고 고백했다.

▲ 제16차 세계선교대회 (볼리비아)에 참가한 방파선교회 임-역원들

사역지에 선교센터를 세우고 학교와 병원을 건립하고 교회와 체육관을 건축하려면 돈과 시간이 필요한 사역들이다. 얼마나 많은 기도를 쌓았고 땀과 눈물을 흘렸을까! 인간의 지혜와 능력으로 해결 할 수 없다고 느꼈을 때 문선교사님은 하나님께 매 달렸을 것이다. 하나님의 손에 사로잡혀 쓰임 받고 있다고 생각되었을 때 절망과 불가능은 사라지고 소망을 갖게 되었을 것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막을 자는 없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사도행전 1장 8절)

이 말씀에 순종하여 모든 족속을 구원하기 위해 목숨도, 명예도 가족도 귀하게 여기지 않는 선교사님들, 그들은 분명 사도행전 29장을 현재도 쓰고 있는 것이다.

선교는 하나님의 지상 명령이며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다 또한 하나님의 의라고 생각 한다 그 의를 먼저 구하는 자에게는 모든 것을 더 하신다고 하셨다. 선교의 빚진 자된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선교의 비전으로 가슴이 뜨거워지기를  소망해 본다.  글/사진 제공 이덕선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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