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108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보고
상태바
예장통합 108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보고
  • 박동현 기자/ 이대웅 기자
  • 승인 2023.10.04 2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은수 집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하마성경’과 그의 저서를 통한 성경공부에 대해서는 “‘참여 자제 및 예의주시’와 함께 ‘시청 자제’로 결의하는 것이 옳다고 사료된다”고 했다.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몰몬교)가 제출한 ‘이단 정죄 철회 요청 건’은 “본 교단의 신학과 교회사적인 관점에서 볼 때 아직 별로 달라진 것이 없기에, 해제 문제를 언급할 단계가 아니라고 사료된다”고 밝혔다.
부서 보고를 듣고 있는 총대들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 보고에서는 인터콥선교회 이사장이 제출한 ‘지도 및 단체 규정 해제 요청 건’에 대해, “현 상태를 유지하고,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아야 할 듯 사료된다”고 했다.

Like Us on Facebook

“예수는 육바라밀을 실천한 보살”이라고 발언했던 손원영 전 서울기독대 교수에 대해선 종교다원주의와 이단성 의혹으로 ‘2년간 예의주시’를 결의했다. 이대위는 “2020년 8월 감리회 이단대책위원회는 손원영 교수와 대면 의견 청취 후 최종적으로 이단 혐의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2022년 9월 30일 손원영 목사는 감리회 교단에서 자신의 주장을 공식 철회하고 정통 신앙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향후 재발 방지를 공식 약속했다”며 “이를 번복하고 교단에 물의를 일으킬 시, 제소 등을 감수하겠다고 서약했다.

감리회는 이 내용을 본 총회에 공식 확인해 줬다”고 설명했다. 이에 “2022년 감리회의 결정을 존중하는 선에서 본 사안을 향후 2년 정도 예의주시함이 적절할 것으로 본다”고 정리했다.

정은수 집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하마성경’과 그의 저서를 통한 성경공부에 대해서는 “‘참여 자제 및 예의주시’와 함께 ‘시청 자제’로 결의하는 것이 옳다고 사료된다”고 했다.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몰몬교)가 제출한 ‘이단 정죄 철회 요청 건’은 “본 교단의 신학과 교회사적인 관점에서 볼 때 아직 별로 달라진 것이 없기에, 해제 문제를 언급할 단계가 아니라고 사료된다”고 밝혔다.

‘고촌중앙교회 정의준 목사 설교의 건’은 “이대위 연구분과 보고서와 사과문을 받기로 하고 이단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퀴어 성서 주석> 이단성 연구 청원도 허락했다.

20일 오후 회무 중에는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임 총무인 예장 통합 소속 김종생 목사가 방문해 인사를 전했다. 총무 김종생 목사는 “친정에 왔다. 서울동남노회는 제가 속한 노회”라며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를 주제로 총회가 명성교회에서 개회하게 된 것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고 인사말을 했다.

김종생 목사는 “우리 교단을 연합사업의 자리에서 만나보니, 비중도 그렇고 좌표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며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선택하는 주제, 우리가 갖는 입장, 우리가 함께 풀어가는 여러 선교와 봉사의 과제들은 한국교회와 사회에 하나의 매뉴얼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지금도 남북 간, 민족 간, 그리고 우리 사회 안에 다양한 분열과 배제와 혐오가 만연하고 있다”며 “치유하게 해 달라는 주제로 총회가 개회됐다. 사회와 교회의 다양한 아픔들을 치유하는 총회가 되어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내년은 NCCK가 100주년을 맞는다. 지금도 여러 우려와 걱정의 눈빛으로 NCCK를 바라보는 분들이 계신다”며 “어쩌면 설립 교단이기도 하고 장자 교단이기도 한 우리 교단이 향도해 주시고, 희망을 함께 만들어 주시면 고맙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