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남노회 첫 장로 노회장 임현철 장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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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남노회 첫 장로 노회장 임현철 장로 인터뷰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3.11.13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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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서울강남노회가 같은 마음과 같은 생각을 갖기 위해 소통를 위한 기회를 자주 갖으면서, 예수님께서 공생에 기간에 보여 주셨던 겸손과 희생의 마음을 우리 노회원들이 다 같이 가질 수 있도록 하여 one mind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Q 서울강남노회(예장통합)는 우리 총회 산하 노회 중에 장로노회장 배출이 매우 늦었습니다. 노회장에 선출된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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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아시는 바와 같이 저희 서울강남노회가 장로를 노회장으로 세우는 일을 가장 늦게 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된 사정과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주된 가장 큰 이유는 목사님들이 자리를 독점하려고 한다거나 장로가 목사님들 보다 못하다거나 믿음이 덜 하다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노회장의 리더십에 대한 거룩성을 더 경건히 유지하기 위해서 장로님들보다는, 목회 외에 다른 일에 시간 쓰임이 적은, 언제나 주님의 일에 full-time(Dedicated Devotion)으로 일 할 수 있는 목자들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서울강남노회의 그간의 합의된 의견이었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하나였습니다.

몇 년 전, 우리 서울강남노회는 장로를 노회장으로 세우는 문제로 발생한 갈등, 지난 회기 노 회장의 갑작스런 별세로 인한 목사 부 노회장의 노회장 대행 체재, 중요한 위치에 있던 교회들의 내부적 갈등으로 인한 분쟁 등 저희 노회는 교계의 여러 중요한 이슈와 함께 어려운 일들을 반복적으로 겪어 왔습니다.

어렵고, 처리해야 할 중요한 일들과 이슈가 많은 시점에서 장로를 노회장으로 세우는 일이 이루어지고 그 대상이 제가 되어 많은 심적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느 자리에 올랐다는 기쁨과 주위의 여러분들로부터 받는 축하의 말씀보다는, 꼭 해야만 되는 일들을 우리 강남노회 공동체에 유익하게 처리해야만 된다는 책임감과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발생 되어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온전히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서울강남노회 첫 장로노회장 임현철 장로(소망 교회) 
서울강남노회 첫 장로노회장 임현철 장로(소망 교회) 

Q 서울강남노회를 어떻게 운영하실 것인지 소견 부탁드립니다.

E 회사든 교회 공동체이든 어느 단체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다음의 세 가지 지침이 요구된다고 합니다.

첫째; 같은 생각과 같은 마음(One- Mind)

우리 서울강남노회가 같은 마음과 같은 생각을 갖기 위해 소통를 위한 기회를 자주 갖으면서, 예수님께서 공생에 기간에 보여 주셨던 겸손과 희생의 마음을 우리 노회원들이 다 같이 가질 수 있도록 하여 one mind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합의된 목표(Agreed Goal)

지금 우리 서울강남노회가 맞이하고 있고 해야만 하는 일들에 대한 상황을 같이 인식하고, 제 임기 내에 해결해야 할 일들에 대한 목표들을 같이 설정하도록 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많은 대화를 통해 노회 내에 소외 되었던 부분, 낮았던 부분 그리고 굽었던 부분에 대한 유익한 해결책들을 준비 하려고 합니다.

셋째; 긍정적 열정(Positive Passion)

우리들이 하는 일들이 결국에는 교회와 성도 그리고 우리 교계에 유익함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므로 최선을 다해 일하는 가운데 우리들의 열심이 교회와 교계에 유익함을 줄 수 있게 하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많은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민주적) 미래를 위한 방향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나아가려고 합니다.

Q 서울강남노회는 예장통합교단에서 큰 노회입니다. 노회 또는 밖에 발전적인 면에 예산 편성이 있으신지?

E 지금까지 해왔던 사역들을 열매 측면에서 면밀히 검토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발전적 측면이나 감당해야 할 시대적 요구가 있다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실행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코비드 상황 등으로 강남지역의 많은 교회들도 다른 지역의 교회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재정적 어려움이 있어서, 또 다른 예산 편성을 위해서는 합의 과정이 필요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Q 기타 하실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 이 시점에 하나님이 장로 노회장의 직임으로 저를 부르신 이유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올바른 일들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들 사이에 있었던 간격들을 좁히고 하나 된 모습으로 교계의 리더와 그리스도인으로 역할과 자세를 온전히 다하는 노 회원들이 되어 미래를 준비하는 노회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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