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건국전쟁' 은 역사자료와 생존자의 증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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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건국전쟁' 은 역사자료와 생존자의 증언으로..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4.02.11 2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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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은 미래를 보는 국가관 세계관이 탁월한 지도자였다. 미국과 체결한 협정을 보면, 탁월성이 느껴진다. 이승만의 그런 저력은 미국의 명문대에서 석 박사를 공부하면서 미국의 정치와 외교를 배운 것이 작용 했을 것 같았다.

                                       유튜브 홍보용 '건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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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건국전쟁' 을 굽은다리 홈플러스 4층 'CGV 천호'에서 11일 3시10분에 관람했다. 이런 지도자가 있었고, 당시(1945~1953년)혼돈의 위기에서 국가를 건국하였다. 오늘 남한은 북한과는 큰차이로 경제대국을 이루고 있는, 그 기초를 이승만이 만들고 박정희가 계승했다는 생각을 하면서, 감사 했다. 두 전대통령은 공과 사가 있고 공이 더 크다는 것을 인정한다.

건국 이승만 다큐 '건국전쟁' 예상 밖 흥행…열흘(10일통계)만에 18만 명 돌파. 'CGV 천호' 11일 오후 3시10 상영 영화관(3호)은 만석이었다. 약 20분 전에 현장에 도착, 현금(직불커드)라인에는 사람이 없었다. 주민증을 제시 7,000원에 입장권을 받았는데, 상영관 출입구 스크린 앞  1 2 3 번 좌석만 남았었다 3번이 스크린에서 조금이나마 덜 벗어나 3번을 택했다.

'건국전쟁'에 담긴 이승만 전 대통령의 1954년 미국 국빈방문 뉴욕 카퍼레이드 장면

                              김덕영 감독 작품 (건국전쟁)

김 감독은 '김일성의 아이들' 영화를 건대내 상영관에서 기독교인들 초청에 기자도 초대를 받아 그때도 감명깊게 보았고, 몰랐던 북한 역사를 새롭게 공부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건국전쟁'는 제작비 3억이라는 초저예산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예상 밖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설 당일인 어제(10일) 5만여 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4위였다. 연휴인 11일과 12일을 지나면 관람객은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예측된다. 

'건국전쟁'은 지난 2월1일 개봉 이후 대체로 박스오피스 5위 권에 들었고, 한때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어제까지 누적 관객 수는 18만여 명으로, 극장가에서 좀처럼 주목받기 어려운 다큐멘터리의 이례적인 흥행 기록입니다. 어제까지 좌석판매율(영화에 배정된 좌석 수 대비 관객 수 비율)도 29.2%로, 올해 들어 개봉한 작품 중에선 가장 높다.

기자가 구입한 입장권 성인 1500원 인데 경로7000원

기자가 현장에서 본 입장객은 중장년 층 이상의 관객이 이 영화의 흥행을 이끄는 것으로 보였다. 김덕영(59) 감독이 연출한 '건국전쟁'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진과 영상 자료, 그의 며느리 조혜자 여사를 포함한 주변 인물과 생존 증인의 인터뷰 등으로 구성됐다. 

이승만 대통령의 가장 큰 업적 세 개는
농지개혁으로 우리나라 수많은 소작농들이 내 땅을 가지게 된 것
의무교육제 도입 등으로 국민들이 문맹에서 깨어난 것
여성을 포함하여 전국민에게 투표권을 가진 것(여성 참정권은 스위스보다 앞섰다)

이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 독립운동과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재임 기간 농지 개혁과 같은 업적을 부각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진보 진영을 중심으로 이 전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에 대한 반박으로 볼 수 있다. 진보진영 S대 교수이며 학자가 학술대회에서 이승만에 대한 거짓역사(문맹 율이 높아 기호 1번에 투표) 발표보다는 증거자료로 말하는 기회를 기대해 본다.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1960년 3·15 부정선거와 같은 이 전 대통령의 과오를 외면하지는 않지만, 3·15 부정선거의 경우 측근들의 권력욕이 빚은 사건이라는 게 이 영화의 시각이다.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 측근의 아부를 간접적으로 들으면서 기자는 성장했다. 권력의 자리에서 내려오는 타임을 정확하게 잡지 못했고(고령 분별력) 이승만이 필요했던 측근들에 의해 이승만의 후반기는 본인도 국가도 불행했고, 영화중에 이점을 지적하는 평가를 한다.

김덕영 영화 감독

김 감독은 586세대인 자신도 젊은 시절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다며 "철저한 자기반성이 영화에 담겨 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과 정치를 다룬 민환기 감독의 '길위에 김대중'도 개봉한 지 16일째인 지난달 25일 10만 명을 돌파했다.

이승만은 미래를 보는 국가관 세계관이 탁월한 지도자였다. 미국과 체결한 협정을 보면, 탁월성이 느껴진다. 이승만의 그런 저력은 미국의 명문대에서 석 박사를 공부하면서 미국의 정치와 외교를 배운 것이 작용 했을 것 같았다.  

어느 영화평론가는 정치인 다큐의 흥행에 대해 "정치적 입장을 같이 하는 사람들끼리 관람을 독려하는 분위기도 영향을 준 것 같다"며 "작품성을 갖춘 정치인 다큐가 많이 나온다면 '무비 저널리즘'의 관점에서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김덕영 감독은 '김일성의 아이들' 이라는 영화에서 한국전쟁 이후 남한이 미국과 유럽으로 입양을 보낼 때, 북한은 동유럽으로 전쟁 고아들을 보냈고, 청소년으로 성지하자 다시 북한으로 데려가면서 남긴 사랑과 가족 간의 비극을, 동유럽 몇 국가의 생존자를 찾아 인터뷰하는 장면을 영화 중에 표현 했었다. 그들을 그대로 남겨두면, 장차 김일성의 독재 지속과 권력세습에 문제가 될 것을 염려 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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