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칼럼) 아시안 컵 축구가 주는 교훈. 김관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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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칼럼) 아시안 컵 축구가 주는 교훈. 김관혁 목사
  • 박동현 기자/ 김관혁 목사
  • 승인 2024.02.1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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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자(disciple)는 훈련(discipline)으로 태어난다." 손웅정은 아들 손흥민에게 리프팅, 드리블, 패스, 슛 순서로 기본기부터 착실하게 가르쳤다. 탄탄한 기본기, 겸손한 자세, 팀플레이를 우선하는 태도를 가르쳤다. 신앙도 기본 자세, 태도가 중요하다. 여덟번째, 기본 체력이 중요하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축구대표들에게 기본 체력 훈련을 강화하였다
건덜목에서 잠시 신호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김관혁 목사 

첫째,  지도자가 중요하다. 감독 클린스만의 전술, 전략 부재는 계속적으로 지적되었다. 그는 선수시절 대단한 선수였지만, 감독으로서는 항상 미소짓는 인상 좋은 아저씨일 뿐이다. 교회든 국가든 모등 조직이나 단체는 리더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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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지도자는 우수한 인재들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살려 활용해야 한다. 아시안컵 4강에 오른 것은 클린스만감독의  전략이 아니라 선수들의 역량에 힘입은 바 크다고 할 수있다. 선수들은 어릴 때부터 축구 볼을 찼거나 축구 유학생들이었다. 한국교회도 다음세대 신앙의 인재를 길러야 한다.

셋째,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 한국은 요르단 전에서는 91분 동점골, 말레이시아전 94분 골, 사우디아라비아전 99분 동점골 그리고 호주전 96분 동점골을 넣었다. 축구는 전-후반 45분씩 90분이다. 이 후 몇분을 더 주는 것은 주심의 권한이다. 이처럼 신앙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 신앙에 는 대충, 적당히가 있을 수 없다. 신앙의 중간지대, 회색지대는 존재하지 않는다.

넷째, 훈련 시스템을 시대에 맞게 새롭게하고 다양한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상대팀을 분석하여 그때 그때 다양한 전술로 맞춤 대응해야 한다.(아랍국가들의 축구는 크게 발전했다) 이른 바 ‘닥공전략’ 소수 ‘스타 플레이어 의존’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우리시대 교회가 전도를 해도 복음 전략이 있고, 영적 싸움에도 전략이 있는 법이다. 우리시대는 분주시게 변하고 있다. 이 변화에 대응하는 전도전략이 필요 하다. 

비오는 날에는 우산을 쓰고 주차장 등에서 전도하는 김관혁 목사 

다섯째 시대의 변화를 읽어야 한다. 이번 아시안컵 축구에 두드러진 변화는 아시아 축구의 지각 변화이다. 실력의 상향 평준화이다. 일본도 한국도 중도 탈락한 것은 변화에 대을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면하기 어렵다. 교회 역시, 복음은 불변하지만, ‘영적 시즌’을 알고 시대의 트렌드를 파악해야 한다. 시대 상황에 적응하는 교회는 부흥하고, 그렇지 못한 교회는 세락 할 수 있다. 모든 교회가 하나님이 교회의 주인이라고 고백할지라도..  

일곱번 째, 축구에서도 빛나는 것은 실력과 함께 인격이다. 프랑스의 작가 '알베르 카뮈'는 어린 시절 동네 축구팀 골키퍼였다. 그는 명성을 얻은 후에도 축구에 대해서도 유명한 말을 남겼다. “인간의 도덕과 의무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건, 모두 축구에서 배웠다.”고 말했다.

우리국민이나 영국, 세계의 축구펜들은 손흥민의 실력과 성실성에 더해 그의 인성을 칭찬한다. “실력만큼이나 인성도 월드클래스”라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의 아버지 손웅정이 아들에게 "축구를 배우기 전에 먼저 사람이 되라"고 가르쳤다. 그가 양발잡이 축구선구가 된 것은 타고난 것이 아니고 아버지의 집요한 훈련의 결과이다.

아이들과 함께 전도하려고 교회를 나서기 전에.. 

                                    "제자(disciple)는 훈련(discipline)으로 태어난다."

일곱번째, 기본기가 중요하다. 손웅정은 아들 손흥민에게 리프팅, 드리블, 패스, 슛 순서로 기본기부터 착실하게 가르쳤다. 탄탄한 기본기, 겸손한 자세, 팀플레이를 우선하는 태도를 가르쳤다. 신앙도 기본 자세, 태도가 중요하다. 여덟번째, 기본 체력이 중요하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축구대표들에게 기본 체력 훈련을 강화하였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축구대표들의 식단부터 바꾸었다. 탄수화물 위주에서 단백질 위주로! 신앙도 기본 영적인 체력이 중요하다.

 통합측 교회서 보기드문, 이슬람에 대해서도 교안들에 가르친다. 

아홉번째, 과정이 중요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빌드업 축구'를 구사했다. “우리나라도 이런 축구를 구사할 수 있구나”라는 자부심을 갖게 했다.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좋은 결과도 얻었다. 닥공! 좋다! 그러나 ‘닥치고 공격’이라는 전술 없는 공격형 축구보다는 차츰 차츰 쌓아가는 '빌드업 축구'가 바람직하다. 신앙 역시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며 꾸준한 훈련의 과정이다.

끝으로, 운동이든 신앙이든 최후의 승자가 되어야 한다. 전쟁에서 지면 모든 것을 승자에게 빼았기고 노예가된다. 특히 영적 전쟁에서 패하면 사탄의 포로가 된다. 모든 것을 잃게 된다. 영적 승리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나는 모르지만, 주님은 아시는.. 잠자는 신앙인은 자신이 영적으로 위험한지 여부를 감지 할수 없다. '등불과 기름까지 준비한 신부' 의 비유가 안시안컵에서 꿈을 이루지 못한 한국팀 감독에게 필요해 보인다.

김관혁 목사는 예수기쁨의교회 개척 담임목사, 화곡교회 위임목사에서 근무했음, 영해교회 담임목사에서 근무했음, 일본선교사에서 근무했음,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음
경북대학교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에서 영어영문학과 전공했음.

기사출처: 김관혁 목사와 기자는 페이스북친구이다. 직접 대면한 적은 없다. 글 내용이 좋아 '기사화 요청'을 했고, 허락을 받아 기사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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