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고 온 나의 고향 교회. 박광식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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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온 나의 고향 교회. 박광식 장로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4.02.14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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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 아침 저 찬란한 떠오르는 태양처럼
북녘 고향을 등진 이산 가족의 아픔이려니
70여년 한을 풀어줄 새 희망으로
새벽 내내 뒤척이다 머리 조아려 기도하네
이미지 구글에서 기져옴.

뒷동산 언덕 위에 우뚝 세워진 나의 고향 교회
찬송 소리 기도 소리 바람 따라 울려 퍼지던 그 추억 속에

영의 양식 귀한 성경 말씀 가슴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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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평생 간직하며 살아온 나날들.
성도들의 손을 잡고 뛰놀며 동무들의
소식 듣고 싶은데 아! 저 북녘 땅 나의 고향 교회
마냥 그립습니다.

동동 발 구르며 독립 만세 외쳤던 나라 사랑 겨레 사랑
그 때 그 시절 고스란히 간직한 고향 교회 성도들의 희생 제물 되어
교회 마루에 두 무릎 꿇고 울부짖으며
독립을 부르짖던 북녘 땅 나의 교회여!
동방의 예루살렘 교회 그 시절이 마냥 그립습니다.

2024년 새해 아침 저 찬란한 떠오르는 태양처럼
북녘 고향을 등진 이산 가족의 아픔이려니
70여년 한을 풀어줄 새 희망으로
새벽 내내 뒤척이다 머리 조아려 기도하네

분단 조국의 설움 새해에는 고향의 좋은 소식 들려오기를
빛 바랜 북녘 나의 교회여
낡은 한 장의 사진 바라보며 실바람 타고 고향 소식 오기를
지친 세월 아픈 가슴 오늘도 쓸어내리고
아련한 북녘 교회 그려봅니다
우리의 소원 통일이여 속히 오기를 ...

갑잔년 새해 아침에.

총회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 전 위원장 박광식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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