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사설) 회개와 결단의 고난 주간, 기쁨과 감격의 부활 주일을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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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사설) 회개와 결단의 고난 주간, 기쁨과 감격의 부활 주일을 맞이하자!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4.03.25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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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은 예수님 혼자서 겪는 고통과 아픔의 시간들이 결코 아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다시 한번 그 분이 겪으신 고통과 아픔이 무엇 때문이었는지를 확인하고 그 분의 고난에 기꺼이 동참하며 스스로를 새롭게 믿음 위에 세우는 계기가 되도록 힘써야 한다.
본사주필 이규곤 목사 
본사주필 이규곤 목사 

겸손하신 모습으로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을 향해 사람들은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라고 외치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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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압제와 극심한 가난과 질고는 물론 모든 고통과 아픔에서 자신들을 해방시켜 줄 현실적 구세주로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의 기대와는 달리 예수님은 가장 나약하고 능력 없는 한 인간의 모습으로 십자가 위에서 처형되고 말았다.

그 후 그토록 열렬히 환호하고 따르던 수많은 사람들은 다 떠나갔고 제자들과 소수의 사람들 만이 그 분 곁에 남았다. 오늘도 이러한 현상들은 계속되고 있다. 현실의 안일과 부요함과 자신들의 명예와 권세를 바라며 주님을 믿고 따르겠다고 결단했던 사람들이 자신들의 만족이 채워지지 않을 때 거침없이 주님을 떠나 세상의 가치관과 풍습을 쫒아가는 모습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고난주간은 예수님 혼자서 겪는 고통과 아픔의 시간들이 결코 아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다시 한번 그 분이 겪으신 고통과 아픔이 무엇 때문이었는지를 확인하고 그 분의 고난에 기꺼이 동참하며 스스로를 새롭게 믿음 위에 세우는 계기가 되도록 힘써야 한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얻었도다”(사53:5)라고 그 분이 가시와 못에 찔림과 채찍에 맞음과 십자가 죽음이 죄인 된 우리들 각자를 위한 것이었음을 분명히 적시하고 있는 것이다.

고난주간은 자아를 깊이 성찰하고 자신의 믿음에 허상과 외형에 있지 않고 견실하여 주님과 긴밀히 밀착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씀을 읽고 주님의 십자가 고난을 깊이 묵상하고 자신의 죄악을 철저히 회개하고 새롭게 결단해야 한다.

교회마다 고난주간에 많은 행사들을 갖는다. 특별새벽기도회, 금식기도회, 철야기도회와 특별집회 등 다양한 순서들을 진행하여 성들의 신앙성숙을 위해 힘쓰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자칫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도 개개인의 일상생활에서 매 순간 계속해서 주님을 만나는 회심과 결단의 기회가 되도록 힘써야 한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짐이라”(딤4:5)고 교훈했다. 거룩은 사랑과 함께 하나님의 절대 속성이며 우리가 필히 간직해야 할 생활속의 품성이다. 하나님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레11:45)라고 명하신다.

고난주간 동안 각자의 말과 행동, 생각과 가치관은 물론 삶의 목표와 목적까지도 주님 닮기 위한 거룩함으로 일관되어 자신의 일생을 지배토록 힘써나갈 때 성령님이 도우심을 통해 새롭게 변화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부활주일은 소망과 기쁨이 충만하여 세상에 살고 있으나 영원한 천국을 맛보는 감격 적인 날이다. 죄와 허물로 죽은 우리들(엡2:1)을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로 삼으시기 위해 나의 죄 값을 십자가 위에서 피 흘리심과 죽음을 통해 대속해 주심으로 이제는 죄인이 아니라 믿음의 의인으로 살게 하셨으니 이 얼마나 기쁘고 감격 적인 일인가! 주님의 부활을 믿고 확신하며 사는 성도는 말씀에 순종을 통해 ‘하나님 경외와 이웃사랑’(마22:37-39)의 삶을 실천하며 살뿐만 아니라 불신 영혼 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며 부활의 소망과 축복 가운데 살게 된다.

회개와 새롭게 결단하고 주님의 십자가 고통과 아픔에 동참하는 고난주간, 환희와 기쁨의 소망 가운데 새롭게 믿음 위에 굳건하게 서는 희망찬 부활주일을 맞이하는 우리 모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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