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 예배 공동체가 함께 하는 성탄 축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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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글로벌 예배 공동체가 함께 하는 성탄 축하 행사
  • 박동현기자
  • 승인 2016.12.25 0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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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5시30분 서울대학 관악컴퍼스 310동 엔지니어 하우스에서 서울대학교교회(비공식기구) 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유학중인 크리스천 유학생들을 초대하여 성탄축하 행사를 가졌다. 행사장에 입장하면서 데스크에 준비된 노트북에 영문으로 이름과 모바일 전화 번호 직업(전공) 등을 등록을 하고 번호가 기재된 스티커에 영문 이름을 써서 명찰로 붙이고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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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탁 테이블 번호 별로 식사를 먼저 한 후 유상임교수의 안내인사와 소개 후 첫 번째 무대는 중국유학생 LIZZIE 이 솔로로 오픈송을 선사했다. 이어서 두 번 째는 카리스선교무용단의 고전무용 작품들을 연이어 소개 했다. 다음 공연 사이에 명찰 스티커에 적힌 번호를 호명하여 당첨된 학생에게는 USB 저장장치 등을 선물했다. 세 번째는 CCM 찬양사역자 류기림이 팝에서 락까지 다양한 장르로 노래했다. 뒤를 이어 등단한 박광식은 알토색소폰으로 몇 곡을 연주했다.

다시 두 번째 추첨권 당첨을 진행했다 스마트 폰(삼성)과 미니가습기도 상품에 나왔다. 기자 옆 테이블의 아프리카 여학생이 당첨하여 미니가습기를 받았다 포장박스에 적힌 한글을 아느냐고 물었더니 읽기는 했지만 뜻을 몰랐다 “미치게 뿜어 줍니다” 는 뜻을 바디랭귀지를 곁들여 알려주자 한바탕 웃었다. 기자의 명찰번호도 당첨되어 같은 테이블의 중국학생에게 주었다.

기자 옆의 필리핀 학생(석사과정)에게 어떻게 유학을 올 수 있었느냐고 묻자 한국정부 장학금으로 공부하는 초청유학생인데 자국의 대학에서 상위 성적자에게 해당되며, 경쟁이 치열하기도 하다고 소개 했다. 키르키스탄이나 아프리카 몽골 등에서도 대학 성적이 상위여야만 서울대에 올 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 공연은 이 공동체를 섬기는 교수 및 스텦들이 나와 성탄절에 어울리는 찬양을 했다. 채권수목사의 설교를 겸한 폐회사로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이번 행사는 남서울교회와 자양교회가 재정 후원하여 마련했다. 자양교회는 지난 추석에는 교회로 이들을 초청하여 위로하며 공연을 보여주고 식사를 대접했었다.

이 공동체를 섬기는 김병문교수(자연과학대 화학부 교수) 에 의하면 2003년에 교회를 설립하였고 성경공부로 시작하여 영어예배에서 국제예배로 발전하였으며 현재 영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글로벌 예배를 매주일 드리고 있으며 예배마다 2명의 교수가 배정되어 섬기고 있다고 소개 했다.

교수들은 출석교회서 파송하여 헌금도 대학교회에 드리고 있다고 했다. 학생 중에는 유학 오기 전에 예수를 안 믿었지만 이곳 서울대학(석 박사)에 유학 와서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는 학생 수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소개 했다.

이들은 자국의 대학교와 정부의 추천으로 한국정부의 장학금으로 서울대학에서 석 박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으며, 귀국하면 자국 정부의 중요부서에서 일하게 되는 것으로 자료가 증명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 수를 차지하는 중국학생은 자비유학생 비중이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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