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옹호 지지하는 대선 후보 있다면 강력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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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옹호 지지하는 대선 후보 있다면 강력한 유감”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7.04.25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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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 대선정책 포럼' 결의문 발표
▲ [한국교회 대선정책 포럼]▲포럼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채영남 목사) 주최로 27일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 '한국기독교 대선정책 1차 포럼' 참석자들이 오는 5월 9일 치러질 제19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 결의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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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한국교회는 건강한 국가 장래를 혼란케 하고, 헌법상 국민의 자유권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동성애 차별금지법'에 대해 교파를 초월한 전국적인 반대운동을 펼쳐 왔다"며 "19대 대선을 앞두고 동성애를 옹호하고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는 일부 시민단체들의 움직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를 지지하거나 대변하는 대선 후보자가 있다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이어 "금번 대선에서 '동성애 차별금지법'에 대한 후보자들의 입장을 파악해 정보를 공유하며, 한국교회의 정책과 비교해 합당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작금의 심각한 사회 갈등은 대한민국 역사에 대한 올바른 정립이 결여된데서 시작한다"면서 "한국교회는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에 대선 후보자들이 인식을 같이하고, 차기 정부가 (가칭)'대한민국 역사정립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역사를 둘러싼 논쟁과 갈등이 종식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기독교가 한국사에 끼친 영향과 사실을 공정하게 서술해야 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헌법에 전통문화, 민족문화 뿐만 아니라 '근대문화'도 보존될 수 있도록 헌법 조항을 개정해야 하며, '근대문화보전법'을 만들 것"도 제안했다.

이들은 "동성애 차별금지법과 바른 역사정립, 그리고 근대문화 보전에 대한 대선 후보자들의 입장은 대선을 앞둔 1천만 한국교회의 중요한 관심과 선택의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다"며 "이에 한국교회는 제19대 대선에서 공명선거와 투표 참여에 적극 앞장설 것이며,

하나님 뜻에 합당하고 국민들에게 인정받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갈 대통령 선출을 위해 기도와 그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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