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사랑과 돌봄은 나의 기쁨, 김명혁 목사 (한복협 회장, 강변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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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사랑과 돌봄은 나의 기쁨, 김명혁 목사 (한복협 회장, 강변교회 원로)
  • 박동현기자
  • 승인 2017.05.14 2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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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만 뵙고 가기엔 너무 짧은 것 같아요☹ 엄마도 목사님이 건강하신지 궁금해하시고 안부도 궁금해하세요. 저도 목사님 위해서 더 기도할게요, 목사님 사랑해요♡ 이레 올림”(2016.6.8)
▲ 캐나다에서 왔어요. 너무 반가워요(2016.5.27)

나는 강변교회에서 28년 간 목회하는 동안 어린이들과 친밀하게 사귀면서, 새 신자들과 친밀하게 사귀면서, 교역자들과 친밀하게 사귀면서, 오래된 신자들과 순수한 사랑과 고마움을 나누면서 행복하게 목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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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음과 같은 말을 자주 합니다. “보람된 인생은 물론 보람된 목회도 보람된 선교도 친밀한 만남과 나눔과 편지와 소통이다.” 어린이들과 주고 받은 편지가 너무너무 많은데 이레와 혜진이와 주고 받은 편지들 중에 몇 개만 골라서 소개합니다.

먼저 이레와 주고 받은 편지들을 소개합니다. 이레는 출생한지 8개월 때부터 내가 안아주면 내 품에 안겨서 한 시간 또는 두 시간씩 잠을 자던 귀여운 아이였습니다. 엄마는 주일 예배 마치면 이레를 나에게 맡겨놓고 어디론지 가곤 했고 나는 사무실에서 이레와 함께 놀기도 하고 함께 자기도 했습니다.

이레가 5살 됐을 때 서대문으로 이사를 가서 나에게 예쁜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후에는 인도네시아로 갔는데 작년 6월 오랜만에 나를 찾아와서 너무너무 반갑게 만났습니다. 이레는 생각하는 것이나 믿음이 아름답게 성숙했습니다.

“목사님께.. 메리 크리스마스. 안녕하세요. 목사님 저 이레예요. 목사님 저 어렸을 때 많이 돌봐주시고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 항상 챙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목사님 그리고 또 할 말이 있어요. 저 나중에 크면 놀러 갈께요. ♡ ♡ 해요. 이레 올림”(2004 12 21)

“목사님~~~~~~~ 저 이레에요 ㅎㅎㅎㅎㅎㅎ 기억하세요????? 인도네시아에 오기 전에 만나 뵈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네요. 목사님이 퇴임하셨다는 소식 들었어요 ㅎㅎㅎ잘 지내시죠????? 꼭 한번 뵙고 싶어요 나중에 제가 한국 가면 꼭! 목사님 뵐게요 ㅎㅎㅎ 전화번호 꼭 알려주세요~~~~~ 사랑해요~~~이레 올림” (2011.10.17)

“사랑하고 보고 싶은 이레에게. 나는 이레를 늘 생각하고 사랑하고 보고 싶어하는데 이레가 보낸 편지를 받고 너무너무 좋았다. 나는 이레가 내 품에 안겨서 잠자는 모습의 사진을 사무실에 놓아두고 있고 이레가 서대문으로 이사간 후에 써서 보낸 편지를 지금도 찬송가 속에 넣고 다닌다.

내가 얼마 전에 제주도에 가서 설교를 하면서 이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레가 인도네시아에 갔다고 했는데 얼마나 오래 있게 되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이레가 지금 그곳에서 무얼 하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이레가 한국에 빨리 와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내 전화 번호는 010-0000-0500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가운데서 이레가 착하고 예쁘고 즐겁고 기쁘게 지내기 바란다. 이레를 많이 많이 사랑한다. 2011.10.17 김명혁 목사님이”

“목사님 저 이레에요! 안녕하세요 목사님!! 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살고 있는 이레에요. 어릴 적에 뵙고 많은 시간이 지나서 저도 벌써 고2가 됐는데 목사님도 연세가 더 많아지셨을 텐데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는지 안부가 궁금했어요~

저를 아직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이제 연락 드려서 죄송해요.. 그 동안 많이 뵙고 싶었어요. 곧 방학이라 이번에는 한국 가서 꼭 찾아 뵙고 와야지 하는데 그래도 될까요? 자카르타에서 이레 올림” (2016.6.7)

“사랑하는 이레에게 ♡! 너무너무 반갑다. 이레가 생후 8달 애기 때부터 나는 이레를 안아주고 한 시간 또는 두 시간씩 내 가슴에 안고 자곤 했는데 그리고 5살 때 이레가 보낸 편지를 보면서 이레를 생각하고 또 생각하곤 했는데.....

▲ 인도네시아에서 왔어요. 이레, 이새, 송명희집사(2016.6.22)

지금도 이레의 사진과 편지를 성경책과 찬송가 속에 넣고 다니는데, 이렇게 갑자기 이레가 보낸 메일을 받아보게 되어서 너무너무 반갑고 너무너무 기쁘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살고 있다니! 나는 오래 전에 그곳에 몇 번 다녀오기도 했지.

나는 나이가 많이 들었지만 아직도 여기 저기 뛰어다니면서 건강하고 즐겁고 젊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빨리 방학이 되어서 한국으로 달려오거라. 반갑게 만나겠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축복이 이레와 부모님과 형제들과 모두에게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도한다. 사랑한다. ♡ ! 2016년 6월 7일 오후 김명혁 목사 ♡ !

“목사님! 잘 지내고 계셔서 마음이 너무 기쁘고 감사해요.. 혹시 제 메일을 못보시진 않을까 고민했는데 목사님께서 답장이 와서 너무 좋아요☺ 목사님은 아직도 저를 잊지 않으시고 제 사진이랑 편지도 갖고 계시는데 제가 너무 늦게 찾아 뵙는 게 아닌가 너무 죄송해요.. 목사님! 저 다음주에 한국가면 가장 먼저 목사님을 빨리 뵙고 싶어요.

한번만 뵙고 가기엔 너무 짧은 것 같아요☹ 엄마도 목사님이 건강하신지 궁금해하시고 안부도 궁금해하세요. 저도 목사님 위해서 더 기도할게요, 목사님 사랑해요♡ 이레 올림”(2016.6.8)

“김명혁 목사님께, 목사님! 저 이레에요. 이번에 한국에 와서 목사님을 두 번이나 뵙고 갈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해요. 목사님이 아직 건강하고 정정하셔서 더 기뻐요. 앞으로 방학 때 한국에 오게 될 때마다 찾아 뵐게요!

지난 번에 찾아 뵐 때는 목사님을 뵙는 게 너무 오랜만이어서 목사님이 아직 저를 기억하고 계실까 궁금하고 혹시 못 알아 보시면 어쩌지 고민도 했는데 목사님이 저를 기억하시고 제가 5살 때 보내드렸던 편지랑 제 사진도 간직하고 계셔서 너무 감사했고 좋았어요.

또 목사님이 강변교회에서 은퇴하신 후에도 8년 동안 전국의 작고 큰 교회들을 다니시면서 설교하신 다는 말씀을 듣고 목사님이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했고, 무엇보다 목사님의 열정에 제가 도전을 받은 것 같아요.

▲ 성혜진 어린이가 보낸 손글씨 편지 

이젠 나이가 드셔서 79세나 되셨는데 운전도 하시고 말씀도 전하신다니 너무 존경스러워요. 저도 목사님처럼 젊을 때나 늙을 때나 항상 하나님이 주신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살고 싶어요. 목사님이 저에게 주신 책에 쓰신 것처럼 저도 주변상황에 맞춰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면서 모험심과 담력을 지니고 막 뚫고 나아가면서 막가파로’ 살고 싶어요. 목사님께서 주신 책을 읽고 저를 다시 돌아보게 됐어요. 너무 좋은 책 주시고, 또 맛있는 된장찌개와 제육볶음 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목사님 위해서 항상 기도할게요. 사랑해요. ~♡ God bless you -이레 올림-

인도네시아에서 왔어요. 이레, 이새, 송명희집사(2016.6.22)

그 다음 혜진이와 주고 받은 편지들을 소개합니다. 혜진이는 어릴 때부터 나와 아주 친하게 지냈는데 얼마나 많은 편지들을 써서 주었는지 모릅니다. 마음씨가 착하고 생각이 깊고 표현을 너무 잘 하고 믿음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혜진이는 때마다 조그만 종이나 카드에 솔직한 내용의 편지들을 써서 나에게 보내곤 했는데 얼마나 예쁘고 착하고 아름다운 내용의 편지였는지 모릅니다. 초등학생 때는 목사님이 되고 싶다는 편지를, 중학생 때는 자기의 “묘비명”을 써서 보냈는데 아주 감동적이었습니다. 지금은 캐나다에 있는데 작년 5월 오랜만에 나를 찾아와서 너무너무 반갑게 만났습니다.

“목사님, 저는 성혜진이에요. 그때 어린이날 예배 때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이냐고 말씀하셨잖아요. 저는 첫째 하나님, 둘째 예수님, 셋째 목사님, 넷째 부모님이에요. 왜냐하면 하나님이 계셔서 엄마 아빠가 태어났고 엄마가 임신해서 제가 태어났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이 계셔서 목사님을 만나 뵐 수 있기 때문이에요. 목사님 스승의 날이 다가옵니다. 스승의 은혜 감사드립니다. 목사님 오래 오래 사세요. 안녕히 계세요. 성혜진 올림”

“목사님, 안녕하세요? 성탄절이 다가옵니다. 제일 먼저 목사님께 선물을 드리고 싶었어요. 목사님 저는 학교에서 회장이에요. 애들이 말 안들 땐 너무 속상해요. 목사님께서도 저희가 말 안들을 땐 힘드시죠? 그래서 동시 한편 지었어요. 목사님 힘내세요. 성혜진 올림. 동시 목사님 세상에서 ♥ 멋진 우리 목사님 멋진 만큼이나 은혜로운 말씀 전해 주시네 세상에서 제일 가는 우리 목사님 예수님의 따뜻한 손처럼 안아주시네”

▲  김명혁목사 배 위에서 잠든 아기 

“목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성혜진이에요. 저도 커서 목사님에 되고 싶어요. 목사님이 되고 싶으면 성경과 찬송을 많이 읽고 많이 쓰고 그래야겠죠. 그렇지만 참 어려울 것 같아요. 목사님! 목사님은 어떻게 목사님이 되셨어요? 제 생각에는 분명히 하나님을 많이 믿고, 성경과 찬송을 많이 외우고 부르고 쓰셨죠?

목사님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목사님 같아요. 목사님! 저도 목사님이 될려면 목사님처럼 성경을 많이 읽어야겠죠? 목사님 목사님이 될려면 참 어려울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저는 꼭 목사님이 되서 하나님도 잘 믿고 아주 훌륭한 목사님이 될 거에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목사님이요. 목사님 궁금한 게 있어요?

목사님은 설교하실 때 은혜로운 말씀을 어디서 가져오세요? 성경책에서 가지고 오신 것 같아요. 성경책에서는 은혜로운 말씀이 담겨있으니까요. 목사님 찬송가에도 은혜로운 찬양이 담겨있을까요? 그러면 안녕히 계세요. 목사님 사랑해요. 안녕히 계세요. 2001. 3. 6. 성혜진 올림”

“너무 예쁘고 착한 성혜진에게, 어쩌면 그렇게도 예쁘고 착한 생각을 하고 예쁘고 좋은 글을 써서 보냈니? 목사님은 혜진이를 볼 때마다 너무 예쁘고 착해서 늘 안아주곤 하지. 이젠 유치부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이 되었지만 목사님은 언제나 혜진이를 꼭 같이 예뻐하고 사랑한다.

그런데 어쩌면 그렇게 훌륭한 생각과 소원을 가지게 되었니? 커서 목사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과 소원은 참으로 아름답고 귀한 소원이다. 목사님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목사님이 되고 싶다는 소원과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북한에서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지 못하도록 학교에 오라고 했지만 나는 주일날엔 한번도 학교에 가지 않고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고 모든 예배에 열심히 참석했고 새벽기도회도 나갔고 성경도 열심히 읽었다.

물론 목사님이 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간절한 소원을 가지고 기도하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하면 하나님의 은혜로 얼마든지 목사님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마음속에 좋은 소원을 가지게 하시고 그리고 그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인도하시고 축복하신다고 했다.

빌립보서2:13, 시편37:4을 읽어 보아라. 그리고 좋은 목사님이 되려면 하나님을 잘 믿고 많이 사랑해야 하고 사람들과 친하게 지나며 사람들을 많이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사람들은 누구나 부족한 점들이 많이 있지만 자기의 부족한 점들을 바로 알고 깨닫는 사람이 좋은 목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목사님은 설교하실 때 은혜로운 말씀을 어디서 가져오세요?’ 라고 질문했는데, 성경말씀과 나와 교회 신자들의 삶의 경험과 그리고 역사에 나타난 많은 신앙의 사람들의 삶 등에서 설교가 나온다고 말할 수 있다. 나는 혜진이가 앞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귀하고 아름다운 목사님이나 하나님의 일군이 되리라고 믿는다. 하나님께서 우리 혜진이를 언제나 사랑하시고 인도하시고 축복하시기를 기도 드린다. 혜진이를 많이 사랑한다. 2001년 3월 7일 김명혁 목사”

“목사님께. 목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혜진이에요. 목사님 어린이 주일 예배 때 '예수님이 사랑하는 사람들' 이라는 설교 말씀이 귀에 쏙쏙 들어왔어요. 예수님께서는 병자, 가난한 사람, 다른 나라 사람들을 좋아하시며 또 꽃과 새들도 좋아하셨고 어린이를 좋아하셨고 죄인들도 좋아하셨고 다른 나라 사람들을 좋아하셨어요.

그런데 저는 가난한 사람들도 싫어하고 병자들도 싫어해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보다도 죄를 더 많이 지었어요. 목사님이 될려면 예수님처럼 되야 될텐데 그래서 목사님이 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예수님의 나의 대한 사랑과 믿음을 가지고 꼭 목사님이 되어서 예수님을 안 믿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과 예수님을 전하고 싶어요.

그리고 목사님 오래오래 사세요. 제가 커서 목사님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설교를 할 때 맨 앞 좌석에 계셔야 되요. 그때 설교 말씀의 제목은: 추억과 사랑이에요. 추억과 사랑이란, 제가 어렸을 때부터 다니던 교회에서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들으며 사랑을 받고 자라서 이 자리에까지 오게 됐다는 내용이에요.

목사님께서는 저에게 목사의 삶을 가르쳐 주셨어요. 오직 하나님을 섬기며 북한에서 넘어 오실 때,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는 것을 듣고 제가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것을 알고 목사의 꿈을 가지게 된 계기 중 하나예요. 목사님 건강하세요. 스승의 은혜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2004년 5월 8일 성혜진 올림”

“목사님께... 항상 부족한 저를 격려해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목사님께 쓴 편지들을 좋게 생각해주셨다니 부끄럽고 감사합니다. 목사님이 그만 두시면 제가 방황한다는 것은 후임자 목사님이 싫어서가 아니고, 하나님을 믿게 된 가장 큰 믿음이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자란 것인데... 떠나신다니 슬퍼서 그런 것이에요...

제가 목사님이랑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고민도 해결되고, 답장 받고 그러는 것이 좋았는데... 이제 중학생이 되니깐 쑥스럽습니다. 목사님, 제가 바르게 커서 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목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건강하세요. 그럼 이만 안녕히 계세요. 2006년 1월 31일 성혜진 올림”

“목사님께… 목사님 안녕하세요. 목사님, 사람들은 제가 믿음이 좋고 착하게 봐주지만 제 양심은 마치 구름과 같아 겉으론 순하고 깨끗하지만 언제 한 순간에 비를 내리며 남에게 피해를 줄지 속으론 먹구름과 같은 면도 있습니다.

▲ ww

말씀을 통해 깨끗한 양심을 키워가고 싶습니다. 제가 중학교에 가서 적응을 못할까 봐 걱정했는데 하나님께서 좋은 반과 좋은 친구들과 좋은 선생님을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 목사님 도덕 시간에 앞으로 어떻게 살다 죽을 건지 묘비명을 짓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제 묘비명 한번 읽어 보세요. 소크라테스도 그렇게 말했어요.

저도 바르게 살고 싶어요. 목사님 건강하시고 안녕히 계세요. 2006. 4. 8 –성혜진 올림- 묘비명. 성혜진(1993~2093) 성혜진은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어린이들을 최고로 하며 가난한 어린이들을 위해 자기 몸을 다 바쳐서 희생했던 성혜진씨의 공기보다 가벼운 육신이 여기 고이 잠들어있다.

어린이들의 폭력과 무서운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80년을 어린이들을 보살펴주어 세상을 감동시켰으니 위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남기고 100세로 마감했다. 그분의 삶을 통해 세상은 사랑과 행복으로 들끓은 것이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저 혜진이에요! 너무 오랜만에 연락을 드리게 되서 너무 죄송할 따름이에요.. 한국 다녀온 후로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 새해가 지난 지 꽤 됐는데도 이제야 연락 드리네요.. 캐나다 온 후로부터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작년 2016년은 저에게 정말 뜻 깊은 한 해였었는데 목사님을 만나 뵈었던 그 추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가장 최근에는 새로 나가게 된 교회의 담임목사님이신 임현수 목사님께서 북한에 억류 중이신데 임현수 목사님을 위해 온 성도들이 기도하는 모습이 저에게 얼마나 큰 깨달음과 마음의 울림과 감동을 주었는지 모르겠어요. 북한이란 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아이였었는데 어렸을 적부터 다닌 강변교회에서 북한사역을 하시는 목사님을 생각나면서 정말 북한이란 땅에 대해 기도를 하게 됐던 계기가 생긴 거 같았어요.

또 새해를 맞아 저의 삶을 되돌아봤을 때 주님이 제 삶에 너무나 가까이 계시고 저를 사랑으로 키우신걸 깨달을 수 있었어요. 특히 시간이 흘렀음에도 늘 변함없이 모든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목사님의 모습에 많은 감동과 깨달음을 얻었어요. 어렸을 적부터 목사님을 가까이서 뵈면서 신앙을 키울 수 있었던 게 저에겐 얼마나 큰 축복이었는지 몰라요. 제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고 기도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갈등과 제 자신과의 싸움이 컸는지 모르겠어요.

그치만 제가 저의 약함을 깨닫고 인정하고 기도할 수 있음은 주님이 저를 사랑하셔서 늘 제 옆에 사랑이 가득한 사람들을 본보기로 많이 보여주셨었는데 최근에 기도를 하다가 목사님께서 제가 애기 때부터 늘 저를 또 모든 사람들을 사랑으로 대해주셨던 걸 생각하며 저도 그런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길 기도하고 있어요.

하나님께 너무 감사해요. 늘 저의 곁에 사랑의 사람들을 붙여주셔서 어렸을 적부터 교회를 통해서 목사님을 통해서 부모님, 친구들 많은 사람을 통해서 사랑을 경험하게 하시고.. 또 이제는 그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원하며 2017년을 보내고 있어요! 목사님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한국 가게 되면 또 깜짝 방문 하겠습니다!

주님이 제 삶을 어떻게 이끄시고 계획하실지 기대하고 기도하며 한발한발 나아가려구해요. 목사님께서 해주신 기도들이 얼마나 저에게 큰 위로와 감사였는지 모르겠어요. 늘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목사님. 2017년에도 늘 건강하세요 –혜진 올림-“

“사랑하는 성혜진이에게. 그동안 혜진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었는데 착하고 귀중하고 아름다운 메일을 보내주어서 아주 반가웠다. 혜진이 만큼 나에게 편지를 많이 써서 보낸 어린이도 어른도 강변교회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혜진이가 나에게 써서 보낸 많은 편지들을 귀중하게 간직하고 있고 5개는 찬송가 속에 넣고 다닌다. 혜진이는 생각이 아주 착하고 진실하고 귀중하고 아름다운데 그것을 편지로 써서 표현하는 소통도 너무 멋지다.

혜진이는 생각과 표현이 아주 착하고 귀중하고 멋진데 다음과 같은 고백과 표현은 아주 귀중하고 아름다운 고백과 표현이다. ‘임현수 목사님께서 북한에 억류 중이신데 임현수 목사님을 위해 온 성도들이 기도하는 모습이 저에게 얼마나 큰 깨달음과 마음의 울림과 감동을 주었는지 모르겠어요.’

‘북한이란 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아이였었는데 어렸을 적부터 다닌 강변교회에서 북한사역을 하시는 목사님을 생각나면서 정말 북한이란 땅에 대해 기도를 하게 됐던 계기가 생긴 거 같았어요.’ ‘어렸을 적부터 목사님을 가까이서 뵈면서 신앙을 키울 수 있었던게 저에겐 얼마나 큰 축복이었는지 몰라요.’

‘그치만 제가 저의 약함을 깨닫고 인정하고 기도할 수 있음은 주님이 저를 사랑하셔서 늘 제 옆에 사랑이 가득한 사람들을 본보기로 많이 보여주셨었는데 최근에 기도를 하다가 목사님께서 제가 애기 때부터 늘 저를 또 모든 사람들을 사랑으로 대해주셨던 걸 생각하며 그런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제안에도 그런 조건 없는 사랑이 모두에게 나올 수 있는 그런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이 될 수 있길 기도하고 있어요.’

‘이제는 그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원하며 2017년을 보내고 있어요!’ 혜진이는 너무너무 귀중하고 착하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딸이다. 하나님과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와 축복을 더욱 더 많이 받는 혜진이가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과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사랑의 천사가 되기를 위해서 기도하다. 사랑한다. Happy New Year! May God bless you real good! I love you real good! 2017년 1월 23일 김명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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