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하나님 봤어요? 진짜 하나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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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하나님 봤어요? 진짜 하나님 있어요?’
  • 박동현 기자
  • 승인 2019.04.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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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 캠프-위기의 아이들’을 섬기는 임귀복 목사
▲ 임귀복 목사 (예장통합/서울서남/주영광교회)

위키 코리아(We Key Korea) 위기의 청소년들이 예수님의 복음으로 변화되어 이 나라의 키(Key)가 된다는 비전을 품고 임귀복 목사(주영광교회/통합/서남노회)가 시작한 위기의 청소년 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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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계실 때 친히 병든 자를 치유 하시고, 약한 자를 세워 주시고, 지극히 작은 자를 친히 찾아 주시고 돌봐 주시면서 하나님나 라의 선교사역의 모범을 보여 주셨다.

현재 한국사회는 청소년 보호 체계인 일부 가정이 해체지면서 청소년 문제 갈등이 고조되고 있고, 청소년의 가출 및 학업중단 등을 통해 가정과 학교에서 이탈한 청소년들이 각종 범죄와 폭력 약물중독 인터넷 중독 자살문제 등에 노출되어 있다.

위키 코리아는 이런 위기의 청소년들에게 복음전파와 함께 실질적으로 이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발견하고 채워주면서 섬김으로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역을 따라가려고 노력 하고 있다.

‘목사님 하나님 봤어요? 진짜 하나님 있어요?’

가출청소년들이 교회로 오는 것은 밥을 먹고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마태복음 5장3절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성경말씀이 생각난다. 이 청소년들은 좀 다르다.

이들의 대다수는 중-고등학교 6년 동안 4년 이상을 소년원이나 법무부 산하 기관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한국교회가 다음세대를 걱정한다. 교회 안에 없는 청소년을 교회 밖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지금 위기에 빠져 있고 세상에 밀접하게 닿아 있어 죄에 노출 될 수 있다. 천하보다 귀한 생명인 이들은 복음을 기다리고 있다. 누군가의 관심과 따뜻한 말 한마디가 이들에게는 보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청소년 사역 관심자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는 임귀복 목사(예장통합총회 회관4층)

가출 청소년들은 이런 복음을 듣고 싶어 목말라 한다. 사회적 위기의 청소년들은 특별히 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시간이 많은 편이다. 대부분 학교를 안 다니며 용돈도 없어 마땅히 갈 곳이 없다 그래서 그들을 품어주는 교회가 그들의 아지트가 되어 버린다.

어떨 때는 밤새 돌아다니다가 새벽에 교회로 온다. 함께 새벽기도회를하고 끝나면 임 목사는 해장국을 먹인다. 그리고 그들은 교회당의 장의자에 누어서 잔다. 이 청소년들의 행동을 바꾸려는 것도 필요 하지만 행동을 바꾸려고 애쓰지는 않는다.

예수님 만난 아이들은 믿음이라는 작은 씨앗이 보이지 않지만 심겨졌다. 아이들과 마음열고 깊이 대화하다 보면 자신이 변하고 싶어 하는 간절함으로 채워진다. 이것이 생명의 능력이기 때문이다.

대화를 하다보면 별별 청소년들을 다 만난다. 그중에는 동성애 친구들도 있고, 어떤 아이는 온몸에 문신을 했는데 자신의 아버지와 동생도 문신을 했단다. 그래서 자기 가족은 ‘그림 가족’이라고 소개 했다.

어떤 아이는 어릴 때 아버지로부터 담뱃불로 지지는 학대를 받아 생긴 흉터를 가리기 위해 온 몸에 문신을 했다고 말했다. 올바른 어른의 모습 올바른 아버지의 모습, 올바른 형의 모습을 삶으로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들을 조건 없이 사랑하고 아픈 스토리를 들어준다. 천국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통치하는 곳이다. 교회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진 캠프-위기의 아이들’을 섬기는 청소년선교 임귀복 목사(한국위기청소년선교연합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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