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믿음으로 사는 작은나라 아르메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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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믿음으로 사는 작은나라 아르메니아
  • 목장드림뉴스 기자
  • 승인 2020.11.1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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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분쟁 당사 국가 아르메니아어: Ստեփանակերտ 아제리어: Xankəndi
문제는 러시아군 평화유지군이 철군하는 2025년 이후 일이다. 아제르바이잔이 여기마저도 차지한다고 나설 수 있다는 점. 아르메니아도 이걸 알고 미군이나 나토군에 평화유지군으로 아르차흐 남은 곳이라도 주둔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러시아 반대를 이겨낼지 의문이다.
2020, 10월11월 전쟁에서 아제르바이잔에 점령 당한 Shosh시의 중세교회

스테파나케르트(Stepanakert) 캅카스 지역에 있는 국제적인 미승인국가인 아르차흐 공화국의 수도이다. 도시 이름은 '스테판이 만든'이란 뜻으로 아르메니아의 볼셰비키 '스테판 샤우먄'에서 따왔다. 소비에트연방 성립 후 1923년에 도시의 지위를 얻었고, 아제르바이잔 산하 나고르노카라바흐 자치주(州)의 수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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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지대를 뜻하는 나고 르노 카라바흐의 수도이지만, 810m 고도에 있어 아르메니아의 수도 예레반보다 고도가 약간 낮다. 인구는 2015년 기준으로 약 55,200명이다. 소비에트연방 말기에는 도시 인구 56,000명 중 아제르바이잔인도 인구의 14%를 차지했으나, 1990년대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 때 모든 아제르바이잔인이 쫓겨났고, 현재는 시민 절대 다수가 아르메니아인이다.

적군에게 정령 당해 평화를 잃은 도시 Shosh 

2020년 10월11월 스테파나케르트(Stepanakert)는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서 아제르바이잔군의 폭격을 맞았고, 대성당도 파괴되었다. 2020 11월 현재는 주변의 나고르노 카라바흐 제2의 도시 슈샤가 아제르바이잔에 함락된 후 러시아의 푸틴의 중재로 점령된 상태로 휴전협정이 이루어 졌다.

아제르바이잔군이 진격하자 제2도시 슈샤 및 주변지역에서 아르메니아인들의 피난행렬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전쟁 이후 스테파나케르트는 아르차흐 공화국의 영토로 남았지만, 이마저도 러시아군이 주둔하며(협약은 5년) 평화유지군으로 남게 되면서 두 나라 갈등을 막겠다고 한 터라, 아르메니아로선 잃은 영토 회복을 위한 복수전쟁(復讎戰爭)을 꿈꾸기도 더욱 어렵게 되었다.

스테파나케르트 도시의 중심은 과거에는 레닌 광장으로 불렸던 르네상스 광장(Վերածննդի հրապարակ)으로 주변에 대통령궁, 의회 등 중요 시설이 있다.

스테파나케르트 공항(Stepanakert Airport)이 있지만,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 이후 보안상 이유 때문에 비행기가 이-착륙하지 못하는 공항으로 남아있다. 실제로 아제르바이잔군는 분쟁해결 없이 운행 할 경우 영공침범으로 간주하고 격추하겠다고 엄포를 놓아 스테파나케르트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아르메니아를 통해 육로로 가는 산악길 한 곳 뿐이다.

양국이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지위에 대한 논의가 끝나고 나면, 다시 항공편이 열릴 가능성이 있긴 하다. 또한 아제르바이잔에서 이곳으로 육로로 들어올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렸다. 원래 나고르노-카라바흐 국의 수도는 스테파나케르트에서 남쪽으로 10km 정도 떨어진 슈샤(Shosh)였고, 제정 러시아 시기에도 슈샤에 군(уезд)이 설치되었다.

그러나 소련의 연방 일 때  나고르노카라바흐 자치주의 주도가 스테파나케르트로 옮겨가면서 스테파나케르트가 가장 큰 도시가 되었다. 아르차흐 공화국은 2022년까지 입법부를 상징성이 큰 슈샤로 옮기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전쟁의 결과 슈샤가 아제르바이잔 통제 하에 놓이게 되면서 이는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나고르노 카라바흐의 수도 (제1도시) 스테파나케르트 시, 러시아 평화유지군이 들어왔다. 

문제는 러시아군 평화유지군이 철군하는 2025년 이후 일이다. 아제르바이잔이 여기마저도 차지한다고 나설 수 있다는 점. 아르메니아도 이것을 알고 미국 군이나 나토군의 평화유지군으로 아르차흐 남은 곳이라도 주둔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러시아의 반대를 이겨낼지 의문이다. 러시아는 과거 자신의 연방에 유엔군이 들오 오는 것을 허용 할수 없는 입장이다.

무엇보다도 이제 아제르바이잔 영토가 된 나고르노 카라바흐에 터키군까지 주둔하기로 할 상황이라 아르차흐 홀로 터키군과 아제르바이잔군을 상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아르메니아로부터 고립된 아르차흐가 버틸 수가 없다는 게 문제다

물론 러시아의 강압으로 터키기 쳐들어오지 못한다고 해도 아제르바이잔에게  지형상 포위되어 있는 상황에서 아르메니아인들이 스테파나케르트에서 얼마나 참고 살 수 있을지 는 알 수 없다.

한편 아르메니아 시민 시위대는 패전에 책임을 물어 니콜 파시냔 총리를 물러나라고 외치지만, 총리는 물러날 생각이 없고, 더욱 민주적인 성향으로 우방국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총리는 전쟁 상대국에 수세로 몰리면서 과거와 달리 승산이 없는 것으로 판단 한 것으로 이해된다. 전쟁상대 아제르바이잔은 공격용 드론이 위세를 떨쳤다. 이르메니아 전차들을 동시 다발적으로 파괴했고, 심리전으로 동영상을 공개했다. 

아제르바이잔에게 점령 당한 아르메니아 크리스천 도시 Sho sh. 도시 중앙에 교회가 있다. 3면이 절벽과 계곡으로 되어 천혜의 요새, 중세 도시다. 구굴어스 위성지도

니콜 파시냔 총리는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휴전협정을 맺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아르메니아 국민들은 국토를 많이 잃었고 더욱 제2도시 슈샤까지 잃은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17일 의회와 정부는 패전 책임을 물어 외교부장을 해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메니아인은 유대인처럼 국제 커뮤니티가 강하여, 본토의 3백만 보다 각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 동족이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메니아가 잃은 국토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민병대 지원이 아니라 아르메니아인 해외 과학자들이 협력하고 사업가들은 자본을 모아 최신 폭격기와 최고 성능의 드론 운영시스템을 갖추는 것으로 판단된다. 전쟁의 승패는 힘으로 말한다. 힘이 없는 나라는 침략을 당하면서 굴욕을 당하는 것이 역사다. 

산유국인 아제르바이잔은 이스라엘에 석유를 팔고 드론을 구입했다. 이스라엘은 드론판매를 인정하면서 시스템 운영은 자신들이 하지 안했다고 해명했다. 아제르바이잔 우방 터키는 2019년 말에 공격용 드론을 완성하여 실전 배치하면서 이번 전쟁에 지원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국가의 아르메니아인들이 해당국가 터키 대사관 앞에서 대규모 항의 시위를 벌렸다. 터키는 부인하는 것이 습관화 되어 있다.

니콜 파시냔 총리
아르메니아 니콜 파시냔 총리

아르메니아 내부의 혼란은 좀 더 이어 질 것 같다. 당장 겨울을 앞두고, 적에게 점령 당한 샤스시와 주변 피난민들이 아르메니아 본토로 밀려들어오고 있다. 정부는 그들이 살 수 있는 임시 캠프를 시급하게 준비해야 된다. 아제르바이잔에게 점령당한 나고르노-카라바흐 국 제2 도시 Shesh 시민과 기타 점령지 또는 양도하는 지역주민 전체가 본국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인구 규모가 크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이 문제를 당장 풀어야 하는데 문제는 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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