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브레이브걸스 인기 ‘역주행 기적’ 뒤에 ‘기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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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브레이브걸스 인기 ‘역주행 기적’ 뒤에 ‘기도’가?
  • 박동현 기자/이대웅 기자 
  • 승인 2021.04.0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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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유정 “한 번만 도와주세요 기도했는데… 이렇게 큰 응답이” 차 목사는 주말에 유정에게 축하 문자를 보냈고, 다음과 같이 답했다고 한다.
“목사님! 하는 일이 잘 안 되다 보니 하나님을 조금씩 멀리하게 되고 원망이 커졌지만, 마지막으로 하나님이 계신다면 한 번만 도와주세요 하고 기도했는데 이렇게 큰 응답을 받았어요.”
▲브레이브걸스 멤버들. 맨 오른쪽이 유정 씨. ⓒ인스타그램
브레이브걸스 멤버들. 맨 오른쪽이 유정 씨. ⓒ인스타그램

최근 인기 ‘역주행’ 중인 브레이브걸스 멤버들 중 ‘꼬북좌’ 남유정 씨가 ‘기도의 응답’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3월 22일 미션라이프 ‘겨자씨’에 기고한 차진호 목사(여의도순복음서귀포교회)에 따르면, 유정 씨는 차 목사가 홍콩순복음교회 담임 시절 교회학교 중등부에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던 여학생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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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한국으로 이사한 후에도 종종 연락을 주고 받았는데, 대학 졸업 후 ‘아이돌 가수’로 데뷔했다며 차 목사에게 중보기도를 부탁했다.

하지만 걸그룹 데뷔 후에도 몇 년간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고생만 했는데, 며칠 전 TV를 보고 차 목사는 깜짝 놀랐다. 팀 해체 위기를 맞았던 한 걸그룹이 ‘역주행의 기적’을 만들며 가요 음원차트 1위, 가요순위 1위, 예능 프로 섭외 1순위를 한다는 내용이었는데, 중보기도를 했던 제자, 브레이브걸스의 유정이었다는 것.

차 목사는 주말에 유정에게 축하 문자를 보냈고, 다음과 같이 답했다고 한다.

“목사님! 하는 일이 잘 안 되다 보니 하나님을 조금씩 멀리하게 되고 원망이 커졌지만, 마지막으로 하나님이 계신다면 한 번만 도와주세요 하고 기도했는데 이렇게 큰 응답을 받았어요.”

차진호 목사는 “유정 자매와 가족, 그리고 크리스천이면서 소속사 대표인 강동철 형제를 보면서, 그분들 모두 하나님을 끝까지 믿고 기다림으로 기적의 하나님을 체험했다고 생각했다”며 “우리 모두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기다림으로 기적의 주님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글을 맺었다.

포켓몬스터 캐릭터 중 ‘꼬부기’를 닮았다며 ‘꼬북좌’로 불리는 유정 씨는 최근 오리온 과자 ‘꼬북칩’의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브레이브걸스는 2011년 싱글 앨범으로 데뷔했으며, 민영, 유정, 은지, 유나 등 현재 구성원들은 2016년 2기 멤버로 합류했다. 이들은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최근 팀 해체 직전까지 갔으며, 멤버들은 취업 준비를 생각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인조 걸그룹이 된 브레이브걸스는 오랜 기간 큰 인기를 얻지 못했으나 최근 ‘롤린(Rollin)’ 군 위문공연 댓글모음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으며 ‘인기 역주행’이 시작돼 각종 음악 방송에서 뒤늦게 1위를 수상하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특히 예비역 군인들이 ‘밀보드(밀리터리+빌보드) 차트 1위곡’이라며 브레이브걸스 인기몰이의 중심에 섰다. 브레이브걸스는 백령도를 포함해 총 65회나 위문공연을 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먼 지방이나 아무리 작은 무대라도 웃음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공연하고 스태프들을 친절하게 대하며 군인들과는 한 명씩 사진을 찍어주는 등 ‘인성 좋은 그룹’이라는 이미지까지 더해졌다. 여기에 프로듀서인 용감한형제(강동철)도 기독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출처 :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39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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