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비극, 봄이오나 싶더니 혹독한 쿠데타 겨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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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비극, 봄이오나 싶더니 혹독한 쿠데타 겨울로.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07.03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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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확산되고 있지만, 대책도 어려워 기자의 지인은 병원에도 갈수 없어 집에서 해열제를 먹고 있다고 SNS 메시지로 기도를 부탁해 왔다. 도시에 있는 현금인출기는 작동하지만, 현금을 인출하려는사람의 줄이 걸고,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심지어 계좌이체 금액에 수수료를 제하고 현금을 주는 보로커도 활동한다고 알려왔다. 
보석같은 나라 미얀마를 현대판 생지옥으로만들고 있는 민아웅 흘라잉
군부가 전투기를 동원하여 마을 전체를 불 태우자 산으로 피신한 사람들.
군부의 공격으로 불타 없어신 마을
민아을 흘라잉의 사진 여러장을 끌고 다니는시민
민아 웅 흘라잉 페러디, 권력을  잃은 그의 종말을 묘사한듯 
미얀마의 복잡한 민족 인구분포 지도

사진으로 보는 미얀마 쿠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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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1일 민아 웅 흘라잉에 의해 촉발된 미얀마 쿠데타는 벌써 5개월을 넘기고, 6개월에 접어들었다. 7월3일 현재 군부에 의해 학살된 시민은 900 여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얀마에는 군부가 장악안 방송과 신문 외에는 전부 미얀마 접경 국가인 태국 등으로 피신하여 언론기능을 하고 있다. 그나나 현장 소식은 스마트폰 보급과 인터넷 이용으로 실시간으로 현장에 있는 시민들이 사진 동영상을 촬영하여 SNS에 올리며, '미안마 나우'등에 보내주고 있다고 양곤의 현지인이 기자에게 알려왔다 

미얀마 쿠데타 군부를 중국과 러시아가 지지하고 있으며, 유엔과 미국은 미얀마 쿠데타 종식을 위해 할수 있는 것이 현실적으로 없어보인다. 유엔군이나 미군파견도 사실상 불가능 해 보인다. 이런 현실을 인지한 미얀마 젊은이들이 무장군인이 있는 카렌족이나 친족 거주지역으로 찾아 들어가 군사 훈련을 받으며, 저항을 계속하고 있다. 

이런 산악지대에 쿠데타군이 침투하기는 쉽지 않아 헬기나 전투기를 동원하여 마을을 통제로 불 살라 삶의 터전을 없애 버리지만, 산으로 피신하면서 저항은 계속되고 있다. 미얀마는 우기(장마)에 접어들어 산으로 피신한 사람들의 생사가 불안하게 생각된다. 

코로나도 확산되고 있지만, 대책도 어려워 기자의 지인은 병원에도 갈수 없어 집에서 해열제를 먹고 있다고 SNS 메시지로 기도를 부탁해 왔다. 도시에 있는 현금인출기(KBZ BANK)는 작동하지만, 현금을 인출하려는사람의 줄이 길고 기다리는사람이 많아 심지어 계좌이체 금액에 수수료를 제하고 현금을 주는 보로커도 활동한다고 알려왔다. 

현금 장사에게 100,000 짯을 계좌이체하면, 95,000 짯을 현금으로 즉석에서 건네주는 서비스인데, 쿠데타군의 총에 맞어 치료비가 당장 필요하거나 쌀이 떨어졌거나 급한 사람들이 이 개인불법서비스를 이용한다는것이다. 

언론용으로 적절치 않는 잔인하고 참혹한 사진도 기자에게 많이 있으나 게재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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