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오징어 잡이 배를 가진 기자의 친구 장로가 산다. 가끔 전화통화를 하면서 여담도 한다. 울릉도에는 뱀이 없는데 학자들이 연구는 한다는 데, 왜 뱀이 못사는 지는 과학적으로 밝혀 지지는 않았단다.
코로나19 확진자는 10명에 이르지 못했는데, 전부 외지인이며, 일하려고 울릉도를 출입하는 사람들이다. 한 명은 주소가 울릉도지만, 육지에 사는 사람이란다. 울릉도 주민은 단 한 명도 코로19 확진자가 없다고 말했다.
울릉도는 수돗물도 풍부하고 전기도 넉넉하다. 공해발생 공장이 없으니 공기 청정지역기기도 하다. 수돗물은 육지처럼 빗물이 강물되는 상수원이 아니며, 산에서 자연적으로 솟는 용수가 넉넉하여, 이 용수로 수력발전도 한다고 소개했다.
울릉도 근해 수온상승으로 울릉도 앞바다에 오징어가 없어 요즘 오징어잡이 배를 포구에 묶어두었단다. 어선이 있다고 바다에서 아무 어종이나 잡는 것이 아니며, 배를 등록하고 어업허가를 받을 때, 어종, 조업기간 조업방식를 허가 해주며 허거받은 어종만 잡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영상출처 안동 MBC 유튜브
다음달(10) 부터는 포항-울릉도 사동항 간 20,000톤급 크루즈가 운행되며 포항에서 밤늦게 출발하여 다음 날 아침에 사동항에 도착하는 크루즈는 약 6시간30분을 항해한다. 승객1200명과 차량 170대 화물 7500톤을 실을수 있다. 과거 20여년 운행했던 2천700톤급 고속 훼리 여객선은 약 3시간에 포항- 울릉도 운행했다. 이 선박은 선령만료로 운행이 중단되어 폐선(廢船) 했다.
바다 매립하여 활주로 만드는 울릉도 공항공사
국토교통부는 2022년도 울릉공항건설 사업비 1천140억 원을 반영했다. 울릉공항은 2025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이 발주처로 기본설계 기술제안방식으로 입찰, 2020년 1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60개월) 총사업비 6천651억 2천100만 원(부가세포함)이 투입된다.
DL E&C 컨소시엄이 공사를 맡아 현재 가두봉 절취를 위한 우회도로 개설을 하고 있다. 울릉공항은 국내 최초로 해상에 건설되는 공항으로 바다를 메워 건설된다. 이에 따라 바닷속 기초 공사가 한창이다.
바다를 매립하여 활주로 등을 건설되기 때문에 울릉도 사동리 해상에 전체 둘레 3.2km 해수면에서 폭은 400m, 활주로가 건설될 해수면 상단 부 전체 폭은 278m, 해수면에서 높이 23m 규모의 인공섬을 건설한다.
이 섬 위에 길이 1천200m, 폭 36m 규모의 활주로가 건설되고 계류장은 6대 주기로 건설된다. 공항터미널, 계류장 시설은 한국공항공사가 따로 발주한다. 울릉공항은 태풍 등 높은 파도의 월파로부터 공항시설물을 보호할 수 있도록 건설된다.
바다 매립에 사용되는 석재는 육지로부터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에는 바닷속 매립에 적합한 석재가 없지만, 활주로 등 지상부 매립용 석재와 흙은 울릉도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다고 울릉도 친구가 발했다.
한편 울릉도어업인총연합회(회장 김해수/장로)는 2021년 올해 수산업-어촌진흥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상을 수상했다. (편집자주) 김해수 장로는 유선 전화로 기자에게 울릉도 정보 제공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