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국가와 도시의 흥망성쇠는 어떻게 결정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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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가와 도시의 흥망성쇠는 어떻게 결정 되는가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3.11.02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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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선진국과 후진국, 개발도상국을 나누는 척도는 대개 GDP이다. 하지만 근래 들어서는 경제적 척도 외에 기대수명, 교육 등 여러 기준을 아우르는 인간 개발 지수(HDI)가 대세이다. 잘사는 나라와 못사는 나라구분은 그 외에도 행복지수 등 여러 척도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불변인 증거는 하나님을 섬기는 국가와 그에 속한 도시들은 번영하고 발전하며, 하나님을 모르고 다른 신을 섬기는 국가와 도시는 쇠락과 가난에 머무른 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영국의 역사학자이자 신학자인 토마스 풀러(Thomas Fuller 1608-1661)는 구약시대 3천년에 걸친 왕조를 분석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은 하나님을 잘 섬겼던 왕의 아들은 그대로 신앙을 전수받아 하나님을 경외하는 왕이 될 것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예상은 완전히 깨어졌다. 성경에 기록된 네 가지 케이스를 증거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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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악한 왕에서 악한 아들이 나왔다. 르호보암과 그 아들 아비야는 둘 다 하나님을 거역한 왕이었다. 둘째, 악한 왕이 선한 아들을 낳았다. 아비야는 하나님을 불순종했지만, 아들 아사는 하나님을 잘 섬겼다. 세 째, 선한 왕이 선한 아들을 낳았다. 아사는 하나님을 잘 섬겼고 아들 여호사밧도 훌륭한 모범을 보였다. 네 째, 선한 왕이 악한 아들을 낳았다. 하나님을 잘 섬겼던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은 불량한 아들이었다.

선한 왕의 신앙이 아들에게 전수되지 않는 것과 같이 불량한 왕의 성품도 그대로 아들에게 전수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나님을 섬기고 그 뜻대로 행하는 국가와 왕에 대해서는 번영과 부흥을 약속하고, 패악과 우상숭배를 하는 국가와 도시는 쇠락과 패망을 가져왔다. 바벨탑과 소돔과 고모라 도시의 심판이 그 예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이 일관되게 시행되고 있음을 구약시대 3천년 왕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늘날의 현실도 마찬가지다. 모범적인 신앙을 가진 가정에서 어떤 자식이 나올 지는 예측할 수 없다.

필자 오세열 교수는 Midwest 대학원 리더십 교수이며, 성신여대 명예교수, 목회학 박사(D.Min), 목사, 경영학박사(고대)이다.​
필자 오세열 교수는 Midwest 대학원 리더십 교수이며, 성신여대 명예교수, 목회학 박사(D.Min), 목사, 경영학박사(고대)이다.​

성신여대 명예교수인 권용우 교수는 세계 60개국 수백 개 도시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독자적인 언어를 가지고 고유의 산업을 일으키며 기독교 신앙으로 뭉쳐있는 나라는 부흥하고, 발전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말(language), 먹거리(industry), 종교(religion)의 세 가지 패러다임이 도시의 흥망성쇠를 좌우하고 그 중에서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 가장 중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시편 127장 말씀과 일치한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국가와 도시의 흥망성쇠 원칙은 시편 33장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8,9절에서 ”온 땅은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세상의 모든 거민들(inhabitants)은 그를 경외할지어다. 그가 말씀하시매 이루어졌으며 명령하시매 견고히 섰도다”는 흥(興)함을 뜻한다.

10절 “여호와께서 나라들의 계획을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하게 하시도다”는 망(亡)함을 의미한다. 11-15절”「여호와의 계획은 영원히 서고 그의 생각은 대대에 이르리로다.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굽어 보사 모든 인생을 살피심이여 곧 그가 거하시는 곳에서 세상의 모든 거민들을 굽어 살피시는 도다. 그는 그들 모두의 마음을 지으시며 그들이 하는 일을 굽어 살피시는 이로다”는 성(盛)함을 뜻한다. 16, 17절 “많은 군대로 구원 얻은 왕이 없으며 용사가 힘이 세어도 스스로 구원하지 못 하는도다. 구원하는 데에 군마는 헛되며 군대가 많다 하여도 능히 구하지 못 하는도다”는 쇠(衰)함을 뜻하고 있다.

요즈음 선진국과 후진국, 개발도상국을 나누는 척도는 대개 GDP이다. 하지만 근래 들어서는 경제적 척도 외에 기대수명, 교육 등 여러 기준을 아우르는 인간 개발 지수(HDI)가 대세이다.

잘사는 나라와 못사는 나라구분은 그 외에도 행복지수 등 여러 척도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불변인 증거는 하나님을 섬기는 국가와 그에 속한 도시들은 번영하고 발전하며, 하나님을 모르고 다른 신을 섬기는 국가와 도시는 쇠락과 가난에 머무른 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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