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정장복 장신대 교수 한일장신대 명예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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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장복 장신대 교수 한일장신대 명예총장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4.02.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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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신학대학원 객원교수, 영국 에딘버러대학교 연구교수, 한국실천신학회 회장(1990), 한국예배학회 회장(1999-2002), 한국설교학회 회장(2004-2009), 전국신학대학협의회 회장(2007), 한국기독교학회 회장(2009-2011), 전북지역대학총장협의회 회장(2010),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2010-2011), 총회 표준예식서개정위원회 위원장(2007-2008) 등을 지냈다.

                                 영상출처 장로회신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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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장신대 정장복 명예총장이 2월 14일 저녁 별세했다. 향년 81세. 정 명예총장은 이날 경기도 남양주시 자택 인근에 운동을 나갔다가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한일장신대는 유족들과 협의해 고인의 장례를 학교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장례예식은 2월 17일(토) 오전 8시30분 고인이 명예교수로 있는 서울 장로회신학대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이루어진다.

빈소는 서울 이대서울병원(강서구) 장례식장이며, 지역 조문객을 위해 한일장신대 황기주 기념채플에 빈소를 마련하기로 했다. 유족으로는 김준희 사모와 3명의 딸이 있다.

정장복 총장은 전남 완도 출신으로 한남대 영문학과와 장로회신학대 신학과, 미국 콜롬비아신학대학원과 샌프란시스코신학대학원에서 실천신학(기독교예전과 설교학)을 전공했다.

우리나라 기독교예전의 선구자로서 40여년간 80여권의 저서를 펴내며 예배와 설교분야 발전의 초석을 놓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고, 한일장신대와 장로회신학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현재 장로회신학대 명예교수이기도 하다. 

미국 대성연합장로교회 담임목사, 미국 샌프란시스코신학대학원 객원교수, 영국 에딘버러대학교 연구교수, 한국실천신학회 회장(1990), 한국예배학회 회장(1999-2002), 한국설교학회 회장(2004-2009), 전국신학대학협의회 회장(2007), 한국기독교학회 회장(2009-2011), 전북지역대학총장협의회 회장(2010),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2010-2011), 총회 표준예식서개정위원회 위원장(2007-2008) 등을 지냈다.

특히 2004년부터 2012년까지 8년동안 한일장신대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무보수 총장직 수행을 통해 대학발전기금 확보 및 부채상환 등 대학 재정자립도 향상 △구조조정 실시로 대학 경쟁력 강화 △인성교육과 사회복지분야 특성화 △예배와 경건훈련 강화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신설 △교육환경 개선

△해외 대학과의 자매결연 추진 △교수 연구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대학경영의 합리화 추진 등 신학대학으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지방대로서 자구노력을 강화해 한일장신대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명예총장으로 추대됐고,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에서는 정총장의 목사 성역 42년 공로를 인정하는 공로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총장 퇴임 이후에도 ‘예배와 설교멘토링센터’를 개설해 후배 목회자들이 ‘성언운반일념’의 정신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운반하는 사람으로서 바른 설교를 하도록 가르치는 영원한 스승이었다.

주요 저서로는 예배설교 가이드의 대명사로 불리며 40년간 발간해온 베스트셀러 『예배와 설교핸드북』을 비롯해 『예배와 설교 계획을 위한 캘린더』, 『예배학개론』, 『설교의 분석과 비평』, 『설교학개론』, 『그것은 이것입니다』 등 다양한 분야의 저서를 집필했고, 2016년에는 시인으로 등단하기도 했다.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에 신학분야 우수상을 4회 수상했고, 출신대학인 한남대와 장로회신학대, 미국 샌프란시스코신학대에서 각각 ‘장한 동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출처 :  한일장신대학교(메일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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