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별마당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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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별마당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초청
  • 박동현 기자
  • 승인 2018.06.08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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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독일방송 출연, 한국말 보다 더 자연스러운 독일어 인터뷰
▲ 스타필드 별마당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연주 & 토크

동영상 : 박지혜 독일방송 출연, 한국말 보다 더 자연스러운 독일어 인터뷰와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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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philharmonie XING NWX18 Ji-Hae Park German Talk+Performance

6일 오후 3시 휴일을 맞아 젊은이들의 커뮤니케이션 광장으로 자리 잡은 삼성동 코엑스 한복판에 위치한 별마당 도서관 안쪽. 여기저기 우뚝 선 초대형 원형 책장들이 둘러 있고 자연광이 유리천장 가득 내리비취는 특별무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의 “내 안의 초일류를 깨우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단독 연주&토크가 있었다.

지난주 피아니스트 손열음에 이어 코엑스몰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 개관 1주년 기념으로 특별 초청된 박지혜는 독일에서 출생하고 성장한 과정과 독일에서 연주 활동을 이야기 했다. 박지혜는 클래식 고정관념 장르를 넘어 락뮤지션과 협연하는 등 변화를 추구하면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 우뚝 서기까지의 생생한 경험담들을 진솔하게 들려주었다.

자신이 사용하는 1735년산(産) 과르네리 바이올린과 관련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우리 안에 숨겨진 무한한 가능성"을 깨우는 열정적인 메시지와 모차르트의 e단조 소나타와 비발디, 차이코프스키 등의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와 고향의 봄과 같은 친 작품 그리고 박지혜의 대표곡인 화이트 정선아리랑 그리고 지혜 아리랑까지의 연주를 이어갔다. 

한 시간여의 비교적 짧은 시간을 알차게 꾸며 별마당 도서관 광장 가득히 모인 젊은 지성 앞에서 박지혜만의 원고없는 독특한 강연을 펼쳤다. 수많은 무대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한 박지혜지만 이처럼 청중들을 가깝게 마주하며 강연 한 마디 한 마디, 연주되는 한 소절 한 소절이 손에 잡힐 듯 관객과 가까이서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무대는 흔치 않았다.

▲ 스타필드 별마당 광장을 여러 겹으로 가득메운 박지혜 펜들

특설 관객석은 공연시작 한 시간 전부터 채워져 무대 맨 앞바닥에 앉아서, 혹은 엄마의 품에 안기거나 아빠의 어깨에 매달린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에 비친 박지혜씨의 무대는 세상 그 어떤 무대보다 크게 다가왔으리라 생각된다. 좌석 주변에 원을 이루며 몇겹으로 들러선 펜들도 많았다.   

현재 박지혜는 연주자로써 뿐만 아니라 강연을 "겸비한 연주자"로써 한국어, 영어, 독일어, 중국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여 글로벌 언어장벽을 극복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컨퍼런스에 초대되며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것은 연주 실력 뿐 아니라 구사할 수 있는 다국언어가 국제무대에 활동에 도움이 된다는평가이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 12월 예술의 전당 독주회를 비롯한 비중 있는 무대에서 박지혜와 장시간 호흡을 맞춘 피아니스트 황보영 씨가 함께하여 강연과 연주의 격조를 더하였다.

박지혜는 독일 에서 태어나 카를스루에국립음악대학교 대학원 바이올린 박사, 2002년 독일 총연방 청소년 음악콩쿠르 1위 수상, 2014년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음악부문, 2017.11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피아니스트 황보영(남)은 칼스루에(박지혜와 동문) 음대 최고과정 졸업. 연세대 한양대 경희대 등 출강. 박지혜 TED초청 연주실황 유튜브 소스  https://www.youtube.com/watch?v=ZMGZQZRIsJE (The violin, and my dark night of the soul | Ji-Ha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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