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
상태바
소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
  • 박동현 기자
  • 승인 2019.07.02 1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태복음 20:28(현대인의 성경 버전) 나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으며 많은 사람의 죄 값을 치르기 위해 내 생명마저 주려고 왔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렇게 아낌없이 우리위해 남김없이 다 주셨으니까요 그래서 저희 교회는 선교사님들과 어려운 교회에 나누고 섬길 때도 그것이 돈이든지 물품이든지간에 아낌없이 힘에 부칠 만큼 최선을 다해서 Flowing(흘려보냄, 나눔) 하고 있습니다.

"나눔과 섬김" 에 대하여.  글 사진 : 최정욱 목사 제공

Like Us on Facebook

저희 교회 개척 후 지난 3년 간 기도는 물론 물질 후원자로서 함께 해주시다가 올해부터 아예 한 몸이 되어 함께 교회공동체를 세워가는 동역자로 섬겨주고 계신 참으로 고마운 안흥국 집사님 김미경 권사님부부

그동안 물질후원도 감사하지만 매 순간 함께 해 주신다는 것이 저희부부(최목사)에게는 물질후원과 비교할 수 없는 큰 힘과 격려가 됩니다. 물론 저희 교회의 한 몸이 되고서도 매월 백여 만 원의 헌금뿐 아니라, 교인들의 어려움도 잘 살펴 주셨습니다.

그런데..

안
글에 등장하는 안흥국 집사 김미경 권사 부부

지난 주에 필리핀에서 이주해 온 저희 교인 가족의 살림살이가 갖추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아시고는 엊그제 주일(6,30일)에 본인들이 사용하던 32인치 LG TV를 떼어서 가져오신 겁니다.

더욱 새로 구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좋은 제품 이었습니다 제가 너무 놀라서 ‘이거 떼 오시면 두 분은 무엇으로 TV를 봐요?’ 했더니 ‘주님께서 이제는 TV 말고 성경 많이 읽어라 고 말씀하시네요’ 라고 말씀 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어제 필리핀에서 이주 한 교인 가정에 찾아가서 잘 전달하고 설치 해주었더니 아이들이 TV 생겼다며 너무 너무 좋아 했습니다. "안흥국 집사님! 김미경 권사님! 정말이지 뭐라 감사를 드려야 할지 고맙습니다

저는 평소 "Flowing(흘려보냄, 나눔)과 섬김" 에 있어서 원칙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안흥국 집사님,김미경 권사님께서 그러하셨듯이 "나눔과 섬김을 할 때는 "남 주기에 아까울 만치 좋은 것" 으로, 또 "상대가 감동 받을 만큼 아낌없이" 나누고 섬기자!!" 하는 원칙입니다.

왜냐구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렇게 아낌없이 우리위해 남김없이 다 주셨으니까요 그래서 저희 교회는 선교사님들과 어려운 교회에 나누고 섬길 때도 그것이 돈이든지 물품이든지간에 아낌없이 힘에 부칠 만큼 최선을 다해서 Flowing(흘려보냄, 나눔) 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교인 가정에 TV 를 설치하고 이 가정의 어린이와 기념사진. 최종욱 목사(어린이 아빠는 한국인 엄마는 필리핀, 다문화)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교인 가정에 TV 를 설치하고 이 가정의 어린이와 기념사진. 최정욱 목사(어린이 아빠는 한국인 엄마는 필리핀, 다문화)

동네의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구제 사역을 할 때도 허접한 물건 나눠드리지 않고, 최상품 경기미 아끼바리 쌀(일본개발품종)과 돼지고기도 고기함량이 90% 넘는 최고급 스팸선물세트로 나눠드립니다. 남 주기에 아까울 만큼 좋은 것으로 말입니다.

예전에, 제가 출석하던 교회에서 선교지로 옷을 보낼 때에 정말이지 자기도 입지 않을 만큼 허접한 옷들만 챙겨서 보내는데 그걸 받을 사람들을 생각하니 제가 민망하더라구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안흥국 집사님이 주일에 제게 TV를 건내 주시면서 했던 말이 생각나서 제 가슴이 자꾸 먹멍해집니다. ‘목사님! 더 좋은 것으로 주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정말이지, 이렇게 한마음, 한뜻의 분들과 함께 동역할 수 있는 저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 이라는 마음이 듭니다. "안흥국 집사님! 김미경 권사님! 두 분이 진짜 "크리스천(작은 예수)"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