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예장통합총회 전 법리 부서장 출신 8인의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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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예장통합총회 전 법리 부서장 출신 8인의 입장 표명
  • 박동현 기자
  • 승인 2019.07.12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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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총회장에게 자신들의 주장 문건을 전달하기 위해 3층 총회장실로 갔지만, 총회장은 부재중이었고, 마침 변창배 사무총장이 자기 방에서 맞았다. 사무총장은 '우리총회는 전 법리부서장 조직이 없다'고 이들에게 말했다. 문건을 내미니까 받았지만, 총회장에게 전달 할 문건이 아니고, 보고 할 일도 아니라는 느낌을 주었다. 변 사무총장은 양측이 자기주장만 해서 총회가 어려우니 기도 해 달라고 부탁하고 서서만난 미팅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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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의 은퇴한 전 총회법리부서장들의 입장 표명(해당 회기의 법리부서장은 약30여 명이다) 

예장통합 총회 법리부서장(재판국장·헌법위원장·규칙부장)을 지낸 은퇴한 목사-장로 8인이 명성교회를 옹호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총회 임원회가 명성교회와 관련한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교단의 위상이 떨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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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8명은 7월 12일 오후 1시 30분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 로비에서 ‘총회에 대한 입장 표명’을 대표 격인 주명수 목사가 준비한 원고를 낭독했다. 발표 대용에는 총회 현안인 명성교회 문제로 교단 위상이 추락하고 한국교회 부흥과 성장이 가로막혀 있는데, 총회 (임원회)가 적극 대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불법 세습을 저지른 명성교회를 옹호하면서, 총회 임원회를 문제 삼았다. 은퇴한 전 법리부서장들은 입장 문에서 "총회 임원회는 현안 문제에 대해 원칙적인 헌법과 절차에 따라 운영해야 하는데 총회장이 미숙하다고 지적도 했다.

총회장실을 찾아간 전 법리부서장들
총회장실을 찾아간 전 법리부서장들

이번 입장발표에는 명성교회를 지지하면서 활동 중인 예장통합정체성과교회수호연대(최경구 대표회장)가 준비한 ‘입장 발표’ 자료를 기자들에게 배표 했다. 현장과 근처에는 황 아무개, 명성교회 이 아무개 장로도 있었다.

한편 다 수의 전 법리부서장들은 이번 일을 추진하는 측의 연락을 받고, ‘참여 거절’ 의사를 분명하게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회기에 법리 부서장을 지낸 현재 생존자는 30여 명으로 확인되었다. 이날 발표 내용에는 해당 헌법 제28조 6항을 총회를 통해 재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은 없었다.

이들은 총회장에게 자신들의 주장 문건을 전달하기 위해 3층 총회장실로 갔지만, 총회장은 부재중이었고, 마침 변창배 사무총장이 자기 방에서 맞았다. 사무총장은 '우리총회는 전 법리부서장 조직이 없다'고 이들에게 말했다. 문건을 내미니까 받았지만, 총회장에게 전달 할 문건이 아니고, 보고 할 일도 아니라는 느낌을 주었다. 변 사무총장은 양측이 자기주장만 해서 총회가 어려우니 기도 해 달라고 부탁하고 서서만난 미팅은 끝났다

현장에서 박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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