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제대로 하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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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제대로 하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0.07.15 2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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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없네요. "고인의 부재"로 진상규명이 어렵다? 그러니 서울시에서 해라? 고인이 부재하는데 서울시는 대체 무슨 재주로 진상을 규명하나? 서울시가 예수 그리스도냐? 죽은 사람을 되살리게. 이걸 지금 말이라고 하고 앉았는지. 말이 필요 없습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이해찬, "피해자 입장에서 진상규명을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고인의 부재로 당으로서는 현실적으로 진상조사가 어렵다. 피해 호소인의 뜻에 따라 서울시에서 사건 경위를 철저히 밝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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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지 마세요. 저 인간들, 사과하는 거 아닙니다.

지지율 관리하는 겁니다. 한편으로 '피해호소인'이라 부르고, 다른 한편으로 '진상조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결국 당의 공식입장은 '피해자는 없다, 고로 가해자도 없다. 있는지 없는지 알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어이가 없네요. "고인의 부재"로 진상규명이 어렵다? 그러니 서울시에서 해라? 고인이 부재하는데 서울시는 대체 무슨 재주로 진상을 규명하나? 서울시가 예수 그리스도냐? 죽은 사람을 되살리게. 이걸 지금 말이라고 하고 앉았는지. 말이 필요 없습니다.

1.
그 사과, 다시 하세요. '피해자'는 없고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만 있는데, 왜 사과를 합니까? 피해를 입었는지 안 입었는지 규명할 의지도 없다면서, 그 놈의 사과는 대체 뭘 '근거'로 하는 겁니까? 사과를 하려면 사과할 근거부터 마련한 다음에 하세요. 사과는 '피해자'에게 하는 것이지 '피해호소인'에게 하는 게 아닙니다.

2.
'피해호소인'이라는 말을 누가(어느 xxx가) 만들었는지, 그분(그xx) 이름 공개하세요. 사회에서 매장을 시켜버려야 합니다. 서울시에서도 '피해호소직원'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저 사람들, 짜고 하는 짓입니다. 어느 단위에선가 (준)공식적으로 호칭을 그렇게 정해서, 조직적으로 그렇게 부르기로 한 것 같습니다.

얄팍한 잔머리로 국민을 속이려 해? 아주 저질입니다. 매사가 이런 식입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돌머리가 잔머리 굴리는 거. 그 표현을 '2차가해'로 규정하고 사용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진중권 전교수 페니스북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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