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교회 개혁 측, 통합 증경총회장 정영택 목사 강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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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교회 개혁 측, 통합 증경총회장 정영택 목사 강사로
  • 박동현 기자/이대웅 기자 
  • 승인 2020.11.26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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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낮은 자세로 죄인 고백할 때 진정한 은혜 임할 것”
취약 계층 대상 ‘김장 김치 나누기’ 및 ‘다가치 마켓’ 실천
정영택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교개협
정영택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교개협

3년 전 개혁 선포 이후 한국교회 정통 교단들과 교류하며 예배와 신학을 공유해 온 성락교회 개혁 측이, 최근 예장 통합 제99회 총회장을 지낸 정영택 목사를 초청해 성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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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총회는 성락교회와 김기동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하는 데 앞장섰던 교단으로, 지난 2016년 ‘사면 취소’ 사건 당시 성락교회 등과 큰 갈등을 빚기도 했다.

개혁 측은 “지난 2017년, 김기동 목사의 불법과 부정 등으로 개혁을 선언하고 한국교회와 함께 호흡해 온 저희의 노력이 이제 완전히 교계로부터 인정받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개혁 측 교회개혁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11월 18-20일 서울 신길동 본당에서 열린 제10차 임마누엘성회는 ‘주 안의 나, 내 안의 우리’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코로나 확산을 염두해 신길 본당뿐 아니라, 전국 예배당과 온라인 송출을 동시 진행했다.

마지막 날 강사로 나선 정영택 목사(교육목회실천협의회 대표)는 ‘은혜의 삶’을 주제로 “가장 낮은 자세를 갖고 스스로 죄인임을 고백할 때 진정한 은혜가 우리에게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영택 목사는 “은혜의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매 순간 ‘나는 죄인 중 괴수입니다’는 고백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뉴턴은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이란 고백을 썼고, 바울도 ‘나 같은 것을 불쌍히 여기셔서 주의 종이 되게 하셨다’고 고백했다. 우리 마음 속에 혹시라도 자라고 있는 교만은 하나님의 은혜를 쏟게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故 한경직 목사가 ‘종교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템플턴상을 수상할 당시 화제가 됐던 ‘죄인의 고백’을 회고하며, 이를 본받는 성도들이 될 것을 권면했다.

정 목사는 “한경직 목사께서는 템플턴상 수상이라는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가장 부끄러운 고백을 하셨다”며 “수상 소감에서 ‘저는 신사참배를 했던 죄인’이라고 고개를 숙이셨다. 그 순간 거기에 있는 누구도 고개를 들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을 미화시키기 급급한 자리에서 죄인임을 고백하는 것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우리는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시고, 이제껏 살게 하신 주님의 은혜를 진정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진정한 고백으로 은혜의 삶을 사는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 외에 첫째 날과 둘째 날에는 김익현·윤형식 목사가 각각 ‘주 안에서 기뻐하라’, ‘우리의 피난처 되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주제로 말씀을 나눴다.

교개협 대표 신인규 장로는 “코로나 시대 하루하루를 버텨내기조차 힘든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며, 다시 감사를 고백할 수 있게 한 은혜의 시간이었다”며 “고된 시련과 어려움이 계속되는 매일이지만, 오늘의 깨달음을 통해 모두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음을 믿고, 그 뜻에 순종하는 현명한 개혁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개혁 측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지역 소외 이웃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교개협 사회복지위원회는 신길3동 주민센터와 함께 오는 11월 30일 신길3동 거주 독거어르신과 소년소녀 가장, 재정 취약계층 등 총 200세대에 김장김치를 만들어 나눌 예정이다.

또 교육팀 주관으로 교회의 선한 영향력을 모색키 위해 집에서 잠자고 있는 물품을 모아 ‘다가치 마켓’을 오는 12월 6일부터 13일까지 열고, 후원금으로 신길3동 결식아동 방학 식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교개협 사회복지위는 “우리도 코로나 장기화로 재정 운영에 매우 큰 어려움이 있지만, 이웃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일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었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교회로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그리스도의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다면, 코로나의 아픔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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