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그래함 “교회 떠나는 청년들, 성장 필요성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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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그래함 “교회 떠나는 청년들, 성장 필요성 몰라”
  • 이혜리 기자
  • 승인 2016.04.30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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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헌신하는 삶 지속하도록’ 도울 것 강조
▲ 빌리 그래함 목사.

빌리 그래함 목사가 "많은 기독교인 청년들이 신앙을 잃고 하나님과 교회를 떠나고 있지만, 신앙 성장에는 반드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빌리 그래함 목사는 최근 캔자스시티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젊은이들이 하나님을 외면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하나님과의 관계성에서 더욱 성장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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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뿌리가 없는 식물은 결국 말라서 죽게 된다. 이는 신앙에도 마찬가지로 적용해 볼 수 있다"면서 "젊은이들은 충분히 헌신하지 않거나 다른 가치 혹은 친구들과의 관계성에 더욱 집착하면서 신앙에서 멀어질 수 있다. 궁극적으로 성인이 되었을 때 하나님께 여지를 두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래함 목사는 "비록 청년들의 헌신이 부족하다 할지라도, 그것이 그들이 헌신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면서 "청년들이 모든 것을 다 이해하지 못할 수는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시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생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그분을 삶에 초대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께 헌신해야 한다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 믿음과 헌신은 함께 간다"고 말했다.

또한 "헌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신앙이 자랄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며, 청년들은 반드시 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래함 목사는 "청년들은 신앙을 삶의 가장 중심에 두고 이를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 가운데 세상 친구들에게 잠재적으로 해가 되는 유혹을 받을 수도 있다. 때로 단순히 다른 일로 바쁠 수도 있다. 하나님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는 이들과 함께 섞일 수도 있고, 대중들의 압박에 굴복할 수도 있다. 여전히 다른 이들은 단순히 이성적인 성인의 삶에 신앙을 끌어들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성인들은 청년들이 하나님께 헌신하는 삶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기도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함 목사는 지난 2008년에도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것을 주제로 설교한 적이 있다. 당시 그는 "여러분이 교회와 얼마나 멀리 떨어져서 지냈느냐와 상관없이,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시고 언제나 당신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신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에수 그리스도는 이미 여러분의 용서를 위한 대가를 다 지불하셨다. 그분이 여러분을 위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이미 값을 다 치르셨다. 사단은 여러분이 훨씬 더 가야 한다고 속이지만, 그렇지 않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사야 55장 7절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는 말씀을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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