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英 콥트-오순절교회 지도자들, 사상 첫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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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 콥트-오순절교회 지도자들, 사상 첫 회동
  • 강혜진 기자
  • 승인 2016.06.22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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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가엘로스 사제.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영국 콥트교회 지도자가 “교회들이 힘을 모아서 세상의 이슈들과 싸워가는 것이 과거의 그 어떤 때보다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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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가엘로스(Angaelos) 사제는 최근 콥트교회와 오순절교회의 지도자들 간 사상 첫 만남을 주선하면서, 이를 하나됨과 관계성 개선을 향한 큰 발걸음이자 ‘기념비적이고 중요한 회동’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는 협력에 있어서 매우 가치가 있다. 영국에서 이러한 역사적인 회동이 열린 것도 처음이다. 아마 전 세계적으로도 처음일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특정한 배경과 신학적 지식을 갖고 모이지만, 오늘은 서로 간의 네크워크를 만들고 이를 강화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콥트교회센터에서 열린 이 지도자회의는 앙가엘로스 사제가 하나님의신약교회 에릭 브라운(Eric Brown) 사제와 함께 조직했으며, 러시아정교회 맥심 니콜스키(Maxim Nikolsky) 수석 사제도 도왔다.

브라운 사제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 모임을 축하했고, 오순절교회 목회자인 조 알드레드(Joe Aldred) 박사는 앞으로 이와 비슷한 모임들을 많이 가질 것이라고 암시하기도 했다.이들은 영국과 중동의 종교 자유를 포함한 국내외적 이슈들에 대해 함께 대처하기로 결의했다.

앙가엘로스 사제는 “오늘은 기념비적이고 의미 있는 모임을 가졌다. 지도자들 간의 교제와 우정이 계속되길 바란다.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 대한 더 나은 이해에 이르고, 대화를 지속하면서 가능한 함께 행동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앙가엘로스 사제는 박해받는 기독교인들과 중동 지역 수천여 콥트교인들의 목소리를 꾸준히 대변해 오고 있다. 그는 “불의한 사람들에게 대항하여 신앙이나 인종과 상관없이 함께 일어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전 세계에 흩어진 우리 형제자매들이 겪고 있는 박해를 바라볼 때, 사명에 대해 말할 때,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우리가 하나되어 일어나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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