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의 아내 신애라, “안주한 그 배에서 뛰어내리라” 격언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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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의 아내 신애라, “안주한 그 배에서 뛰어내리라” 격언 나눠
  • 김신의 기자
  • 승인 2016.07.05 0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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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인표와 신애라, 그리고 이들 부부가 가슴으로 낳은 두 딸. ⓒ차인표 페이스북

차인표의 아내 신애라가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그 무엇,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그 무엇, 인생의 풍랑에서 나를 안전하게 보호한다고 생각하는 그 무엇에서 뛰어내리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역사는 없다. 지금 당신이 안주한 그 배에서 뛰어내리라”는 한 목회자의 메시지를 지난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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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는 예전 한 방송에서 “항상 내 발이 앞서고, 뭐든지 또 내가 해야 직성이 풀리고 안심이 되는 모습, 잘하지도 못하면서 속에 있는 완벽주의자 같은 모습, 그런 것이 하나님 앞에 나를 온전히 내려놓는 데 너무 큰 걸림돌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을 찾기보다 내 인맥, 내 잔머리, 내가 발 빠르게, (그러다 보니) 하나님이 해주실 자리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며 “그냥 지금 이 순간 나에게 주신 이 시간, 이 상황,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법을, 신앙이 점차 깊어지면서 많이 훈련하고 있다”라고 고백했었다.

‘천사의 선택’을 통해 데뷔해 ‘장미의 눈물’, ‘가문의 영광’, ‘마이 러브’ 등에서 화제를 모은 배우 신애라는, 평소 SNS를 통해 신앙이 담긴 격언을 나눠 왔다. 대표적 크리스천 잉꼬부부로 꼽히는 차인표-신애라는 올해 결혼 21주년으로, 슬하에 아들 한 명과 가슴으로 낳은 두 딸을 두고 있다. 컴패션의 홍보대사로서 세계 50명의 어린이들을 가슴에 품고 후원하는 등 여러 선행도 베풀고 있다.

어릴 때 소극적인 성격이었다는 신애라는 “남 앞에 나서지도 못하고 굉장히 부끄러워했다”며 “어디 설 자리 있으면 심장 박동소리가 내 귀에 들릴 정도였다”고 했다. 그런 그녀가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교회를 가게 됐고, 중 3때엔 좀 큰 교회에서 임원도 하게 됐다. 신애라는 “사람들 앞에서 대표기도도 하게 되고, 리더십도 발휘해야 되고, 그래서 처음에 너무 괴로워하다가 거기서 성격이 바뀐 것 같다”고 했다.

현재 ‘히즈유니버시티’에서 기독교 관련 전공을 하고 있는 신애라에겐, 그녀보다 늦게 교회를 다니기 시작해 성경을 공부하며 신앙을 갖게 된 부모가 있다. 신애라는 “전 단순 무식하게 하나님이 좋았고, 믿기 시작하고 홍해가 갈라지건 동정녀에게서 (예수님이) 탄생을 하건 그냥 믿었는데, 어머니는 분석하고 조사하고 책을 읽으셨던 것 같다”며 “돌아가시기 전에 저한테 두 가지 책을 읽어 보라고 하셨다. 

마틴 로이드 존스 ‘십자가’와 릭 워렌의 ‘목적이 이끄는 삶’이었다. 그 책의 내용이 삶의 목적을 찾는 데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었다. 이후 ‘목적이 이끄는 삶’을 읽게 된 신애라는 “왜 하나님이 날 연기자가 되게 하셨는지”와 ‘하나님의 목적’에 대해 고민하는 가운데, “컴패션을 시작하고 퍼즐 조각이 맞춰졌다”고 했다.

▲ ▲컴패션에서 활동 중인 차인표-신애라 ⓒ차인표 싸이월드

신애라는 “유명세를 주신 것은 나를 통해 뭔가 확산시키고 싶으셨구나. 딱 거기까지였구나. 어느 순간 연기는 내 소명이 아니고 목적을 이루기 위한 도구이고, 연기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내 직업, 생활 수단, 일,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위한 통로. 그래서 연기는 본업은 아닌 것 같다. 그건 도구인 것 같고 본업은 하나님의 일”이라고 했다.

또한 차인표와의 신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애라는 “결혼을 하고 차인표 씨가 군대를 갔다가 제대를 하고 너무 싸웠다”며, 당시 DJ할 때 함께 있던 작가가 자신을 성경공부 모임에 인도했고, 그곳에서 구원과 의인에 대한 질문에 “남편이랑 사이가 안 좋아 의인이 아닌 것 같다”고 대답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경공부를 하게 된 신애라는 “교회를 그렇게 오래 다녔는데 가장 기본적인 구원의 확신에 딱 걸렸다”며 “하나님을 사랑만 했지 너무 몰랐다”며 그때가 신앙의 ‘터닝 포인트’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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