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순교자, 국가 차원에서 최초로 조사하고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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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순교자, 국가 차원에서 최초로 조사하고 기록한다
  • 박동현
  • 승인 2023.06.2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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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140년 대한민국 역사에 기독교의 역할과 대규모 희생을 일체 담고 있지 않다. 특히 공산 전체주의 세력과 싸웠던 것과 대규모 희생에 관한 기록은 단지 순교 관련 교회들과 교단별 기록으로만 존재할 뿐 국가사회적 역사에서는 배제되어 있다.
참석자들이 국가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 6월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가 6월 9일 ‘6.25 전쟁, 한국기독교의 수난과 화해’ 주제로 영락교회에서 열렸다. 1부 기도회는 이일호 교수(전 칼빈대 교수) 인도하고 성경말씀 역대하 16장 7~10절을 봉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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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는 김운성 목사(영락교회, 한복협 중앙위원)가 ‘과거는 살아있다’ 제하의 말씀을 전하면서 ‘우리는 과거로부터 배워야 합니다. 성경 대부분은 시대적으로 과거의 일을 담고 있습니다. 과거 역사로부터 미래로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호국보훈의달 6월, 6,25 전쟁이 휴전 상태로 70주년인데,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기억하며, 선진들의 희생을 잊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삶을 바로 세워 하나님이 우리대한민국과 세계를 아름답게 이끌어 주시기를 소원 한다’고 말씀을 맺었다.

2부 발표회는 김윤태 교수(한복협 신학위원장) 사회로 ‘6.25전쟁, 한국 기독교의 수난’ 제목으로 김광동 위원장(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 발표를 했다. 발표 내용 중에 6.25 전쟁 중에 희생당한 자료 일부를 발췌한다. 어려운 것은 같은 교회에 가해자 후손과 피해자 후손이 있다는 것이다. 같은 마을에 살면서 사상의 줄서기를 달리하여, 가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근현대 140년 대한민국 역사에 기독교의 역할과 대규모 희생을 일체 담고 있지 않다. 특히 공산 전체주의 세력과 싸웠던 것과 대규모 희생에 관한 기록은 단지 순교 관련 교회들과 교단별 기록으로만 존재할 뿐 국가사회적 역사에서는 배제되어 있다.

대한민국이 여전히 공산 전체주의로부터 명백한 위협을 받는 현재 상황은 물론이고, 한반도 북쪽에는 우리민족 2천만 이상이 민족유린과 문명파괴의 상황에 놓여있는 사실에 비춰볼 때, 기독교의 역할과 집단희생의 역사가 묻혀져 있고, 잊혀져 있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언어도단적이다.

기독교의 역할과 집단희생에 대한 역사 배제는 곧 배제한 세력들 중심으로 대한민국 역사가 과대 대표(過大代表)되어있거나 독점되었다는 의미이다. 자유민주 질서를 수립하기 위해 전체주의에 대항했던 기독교의 역할과 집단희생에 대한 진상규명 및 정당한 역사기록과 교육은 대한민국이 지금 현재 맞이하고 있는 문제의 해결은 물론 올바른 미래를 지향해가는 토대이자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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