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센터장 정지훈)은 신체적 불편으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시청각장애인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청각장애인의 여름’이라는 주제로 7월 20일부터 21일까지 ‘7월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여성수련원(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소재)에서 1박 2일의 일정으로 시청각장애인 10명과 수어 통역사 및 보조인력 16명을 포함하여 총 26명이 참여했다.

무더운 여름날 물놀이를 즐기고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당사자 간의 교류의 시간을 가졌으며, 허브농장에 방문하여 허브를 직접 만지고 향기를 느끼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체험에 참여한 시청각장애인은 "평소 바닷가에 찾아오기 힘들었는데, 시원한 동해바다에서 1박 2일 동안 물놀이도 하고 허브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애써준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에 감사하다."라고 체험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 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하반기에도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 원데이클래스, 건강산책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신청 및 관련 문의는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전화(02-880-0651~6) 또는 이메일(silweldb@gmail.com)로 하면 된다.

박동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