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유엔 사절단의 최근 나고르노-카라바흐 방문을 통해 “우리 동료들은 현지 주민들이 살던 집을 갑자기 떠난 상황과 그 것이 그들에게 분명히 야기했을 고통들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2023년 9월 19일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간 무력충돌이 일어났던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아르메니아계 주민들 대부분이 탈출했다고 유엔이 어제(10.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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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유엔 사절단의 최근 나고르노-카라바흐 방문을 통해 “우리 동료들은 현지 주민들이 살던 집을 갑자기 떠난 상황과 그 것이 그들에게 분명히 야기했을 고통들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지 주민 대표들은 유엔 관계자들에게 “현재 50~1천 명의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이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고 두자릭 대변인은 밝혔다.
대탈출 전 해당 지역에 살던 아르메니아계 주민은 약 12만 명으로 알려졌습니다. 두자릭 대변인은 유엔 관계자들이 현장 상황을 평가하고 남겨진 이들과 이동 중인 사람들의 인도주의 수요를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또 지역 주민들로부터 휴전 뒤 민간인에 대한 폭력 등이 있었다는 제보는 받지 못했다면서, 유엔은 해당 지역을 정기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국 국경 지대에서 이날 총격이 벌어져 아르메니아 병사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당했다고 아르메니아 국방부가 밝혔다.
나고르노-카라바흐는 아제르바이잔 영토로 인정되고 있지만, 일부 지역이 아르메니아 분리주의 자치세력에 의해 운영돼 왔으며, 지난달 19일 양측 간 무력충돌이 일어났었다.
출처 :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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