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위기의 가구 발굴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2022년 10월 출범 후 서울 마포구 대흥동종교협의회가 우리 사회 전 세대에 걸친 외로움 해소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교회가 지역사회를 섬김으로 한국교회의 공공성과 공교회성을 회복한다는 취지다.
서울 마포구 대흥동 지역 교회 연합체인 대흥동교동(종교)협의회(회장 장헌일 목사, 신생명나무교회)는 2023년 12월 4일 대흥동주민센터(동장 조세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도 ‘대흥동 고독사제로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대흥동종교협의회는 서울시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해 마포구를 대표해 선정한 연합모임이다. 대흥동 주민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 생명 보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된 활동으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전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방문 상시화 등이며, 지역 교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캠프, 주민자치위원회, 녹색환경실천협의회 등 대흥동 내 10여개 직능단체들과 협력해 고독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별히 엘드림노인대학은 우울증 치매예방과 고독생 프로젝트를 대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독사연구기관인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소셜서비스 NGO (사)월드뷰티핸즈(회장 최에스더 신한대 K-뷰티학과장), K뷰티소사이어티연구소(KBSI)의 정책자문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대흥동은 1인가구가 전체 64.5%로 타 지역에 비하여 높으며, 고독사(死)를 고독생(生) 중심의 정책적 전환이 절실하다. 고독사 예방을 위해 대흥동과 연합하여 고독사 사각지대를 사전에 발굴하고 고립을 차단하고자 지속적으로 교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공공성과 공교회성회복 운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사)월드뷰티핸즈 엘드림노인대학(학장 최에스더)에서는 매일 오전 11시에 웃음치료, 노래교실, 미술치료, 감사노트 쓰기, 노인건강강좌, 명사특강, 인문학 강좌, 시 쓰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울증과 치매예방 중심의 삶의 의미와 자존감을 회복하고 위기가구를 발굴해 돕는 생명지킴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매일 12시에는 (사)해돋는마을이 주관하여 사랑의 밥퍼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흥동교동협의회 소속 10개 교회들은 노인과 청소년 등 세대별로 특화된 돌봄사역을 나눠 교회들이 각기 잘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다양한 위기가구의 필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외로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는 교회가 마땅히 동참해야 할 사역이다. 특히, 고독사제로 고독생(生) 프로젝트를 통해 홀몸노인뿐 아니라 청소년, 청년, 40~50대 등 전 세대의 외로움 문제에 관심을 갖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마을목회 철학을 갖는 교회들이 서로 섬김과 헌신의 중심에서 시청, 구청과 선출직 의원, 주민자치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함께 지역을 섬기는 다양한 주체가 협력을 도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이 대흥동에서 마포구로, 마포구에서 서울시와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대돼 우리 사회의 외로움을 해소하는 생명을 살리는 고독생(生)캠페인이 펼쳐지길 소망한다.
후원연락처 02-742-2970. 후원계좌 국민은행 822401-04-0352062 예금주 해돋는 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