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꿈을 찾아 중국 행, 꿈 깨어보니 범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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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꿈을 찾아 중국 행, 꿈 깨어보니 범죄자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4.03.15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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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선지자처럼 말 할지라도 타인이 볼 때, 그의 행위가 공동체의 파괴를 지향하면, 그는 성령의 사람이 아닐 수 있다. 남을 홀려 돈을 지능적으로 빼앗고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할지라도 가해자는 재수가 없어 걸린 것 이라고 생각하고 사과하거나 보상하지 않는다. 전자는 처벌이 쉽지 않고, 후자는 처벌을 받는다.
보이스피싱 똑똑한 사람도 걸리고 평생고생한 자산 날린다  

일정한 직업이 없었던 아무개는 지난해 6월 중국으로 출국했다. 지인으로부터 조선족 밀집지역인 지린성에 좋은 일자리가 있다고 들었기 때문이었다. 중국에 도착한 아무개는 지인이 알려준 주소를 찾아가자 전화기가 가득한 콜센터가 나왔다. 한국어를 잘하는 조선족들이 운영하는 보이스피싱(목소리 낚시 사기) 범죄조직 소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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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범죄조직은 타켓은 한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이었다.(스마트폰 상용은 국제인지 국내인지 알기 어렵다) 조선족인 모집책은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아니면, 중국에서는 처벌 받는 일이 없다고 아무개를 안심 시켰다. 또 먼저 건너온 한국인이 피싱 성공 수당으로 수억 원대 수익을 냈다고 꼬드겼다. 달리 갈 곳이 없었던 아무개는 그렇게 피싱조직에 가담하게 되었다.

아무개 등 한국인들은 이곳에서 피해자들을 속이고 안심시켜 돈을 송금하게 하는 역할을 맡았다.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수사기관이나 금융사 사칭 문자를 보고, 연락 해 올 경우 정확한 한국어를 구사하며 현직 검사나 금융기관종사자를 사칭하는 역할이었다.

이들은 매월 5백만 원의 고정급을 받고, 전문 어휘나 말투를 활용해 피해자로부터 돈을 뜯어낸 금액의 10~20%를 주었다. 하지만 아무개의 사기 행각은 경찰에 꼬리가 쉽게 잡혔다.

한국경찰과 공조한 중국공안(경찰)이 아무개가 속한 피싱조직 전체를 검거했기 때문이다. 아무개를 회유했던 조선족 무집책의 말과는 달리 조선족이 한국인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면 중국 사법체계로 처벌을 가능했다. 경찰은 아무개에 대한 체표영장을 발부받아 국내송환절차에 착수했다.

검찰이나 경찰은 사건접수 후 조사 할수 있지만, 시민에게 긍융관련 전화하지 않는다.

강원경찰청은 2022년 1월부터 지난 7일까지 2년2개월여 동안 중국 지린성 일대에서 조선족보이스피싱 조직 22개소를 적발 수사하고 소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린성 공안청과 공조한 강원청은 이 기간 동안 229명의 조직원을 붙잡았다.

이중에 45명이 아무개처럼 취업목적으로 중국을 찾은 40~50대 한국인 이었다. 국민중에는 성실하게 살려는 상직적인 사람이 절대 다수지만, 법죄 수익을 노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런 사람의 심리상태는 피해를 준 상대에게 미안함이 없고, 잠도 잘자며, 정상인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마음속에 악한 영이 그를 지배 하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는 모른다. 성령의 영향아래 있는 그리스도인은 삶의 열매와 인격의 향기로 나타나듯.. 사탄의 지배아래 있는 사람이 공의나 정의를 말할지라도 그의 삶이 흩어 놓은 열매를 타인이 보면 누구의 지배를 받는지 알 수 있다.

자칭 선지자처럼 말 할지라도 타인이 볼 때, 그의 행위가 공동체의 파괴를 지향하면, 그는 성령의 사람이 아닐 수 있다. 남을 홀려 돈을 지능적으로 빼앗고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할지라도 가해자는 재수가 없어 걸린 것 이라고 생각하고 사과하거나 보상하지 않는다. 전자는 처벌이 쉽지 않고, 후자는 처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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