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등 재벌총수 출국금지 13일째…특검 "해제 계획 없어"
상태바
이재용 등 재벌총수 출국금지 13일째…특검 "해제 계획 없어"
  • 박나영 기자
  • 승인 2016.12.25 2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 25일 브리핑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 강조
▲ [선서하는 신동빈-이재용-최태원-김승연]'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참석한 신동빈(오른쪽부터) 롯데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 2016.12.06 사진공동취재단 photo@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정부·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재벌총수들의 출국금지를 풀어줄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다.

이규철 특검 대변인(특검보)은 25일 오후 진행한 정례브리핑에서 "(총수들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할 계획"이라면서, 출국금지 해제 시점에 대해 "특별히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일축했다.

법조계와 재계 등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60·구속기소)씨가 미르·K스포츠 재단에 모금을 강요했다는 것과 관련해, 총수들을 대상으로 '뇌물죄'를 조사하기 위한 포석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특검이 소환 등 수사 계획도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총수들의 발을 묶어두면 기업경영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Like Us on Facebook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